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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연구실에서 정치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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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박사과정 입학해서 연구실 생활을 한지 6개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랩미팅이나 개인 미팅을 할 때 종종 교수님 혹은 연구실 사람들이 정치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단어까지 쓰곤 하는데 해당 지역 출신자로서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냥 흘려 들으려고 하는데 이런 지역감정으로 졸업을 못하게 하거나 앞으로의 연구실 생활에 피해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듭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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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8.24

아무 대처도 안하시는게 가장 현명한 대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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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4

어떤 지역을 비난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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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4

사람사는곳에서 정치적인 이야기가 오고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물론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기에 성향이 맞지 않다면 가능하면 정치주제는 지양하는것이 좋습니다.

한편 지역비하는 그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정치적인 주제도 아닐뿐더러, 지식인 또는 과학자로써 군맹무상에 대한 경계 및 자기검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즉 기본적인 소양이 결여된 행동이지요.

교수와 학생은 부모-자식의 관계와 같습니다. 비인격자 부모밑에서 자란 자식의 말로는 실로 자명합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부모의 차별적/비하적 언행에 무감각해져 종국에는 같은 길을 걷게 되거나 또는 긴 괴로움의 터널을 거치며 정신과 영혼이 상처입고 피폐해지겠죠.

허나 교수-학생의 관계는 실제 부모-자식 관계와 달리 자식(학생)이 부모(지도교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 아이가 작성자님과 같은 처지에 있다면, 저는 해당 교수 밑에서 수학하지 말고 다른 인격자 교수님 연구실로 옮기기를 권유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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