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Stipend

이렇게 예상해봅니다.

- 기존에 석사80 박사110 미만으로 받던 랩: 인건비 상승, 인원 축소
- 기존에 석사80 박사110 이상, 100% 한참 아래로 받던 랩: 인건비 큰 변화 없음, 인원 축소
- 기존에 Max 참여율로 받던 랩: 실질 인건비 감소, 인원 축소

왜냐면 “각 교수별 연말 기준 풀링인건비 잔액 중 일부를 기관계정으로 의무적으로 넘기라”는 항목 때문임. 아래와 같은 상황 예상.
-> 각 랩별로 풀링인건비 잔액을 최소화 할 것임. 우리 예산으로 재료비,장비비 하고 다른 랩 적립금 갖다 쓰지뭐.
-> 랩별 인건비풀링이 무용지물이 되므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음. 기존에 Max로 주던 랩도 내년 상황을 모르므로 기준 인건비 하향. 과제 빵꾸나면 그 해 인건비 전원 삭감 (물론 기준 인건비보다는 많겠지만.
-> 그냥 연구비 안따고 기관계정비 타서쓰면 되지 않을까 할 수 있는데, 서로 손해 안보려고 인건비 최소화하고 과제도 안따면 기관계정 적립금도 금방 빵꾸날 가능성 농후.

결론적으로 지금 연구개발예산 삭감과 맛물려 연구 내려놓는 교수 급증, 대학원생 숫자 급격한 감소 예상 (정부에서 예산 퍼붓지 않는한, 근데 이럴리가 없겠지?)

공산주의가 괜히 실패한게 아니죠 ㅎㅎ

공유지의 비극이 빤히 보이는데 어찌하려고 막무가내로 시행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