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 대학에서 화공과 학사로 시작하여 석박사 통합 과정 끝내가고 있는 전문연입니다. 박사 졸업 후에도 1년 정도 전문연 기간이 남아 정출연으로의 전직을 준비 중인데요. 고향이 대전 근처이기도 하여 대전에 위치한 한국화학연구원 전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저희 지도 교수님께서 KIST로 가는 것이 어떻겠냐 제안을 주신 상태라 상당히 고민이 됩니다. 랩 by 랩이겠지만 두 연구소 모두 제 분야와 맞는 랩이 있기도 하고, 어느 곳을 가도 즐겁게 연구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그렇네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조언을 얻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상황] - 졸업 요건은 모두 마친 상태로 내년 2월 졸업 예정 (전문연 기간 약 1년 남음) - 화공계열에서 자가치유소재 연구하여 IF 10 이상 논문 다수 있음 (단독 1저자 3편) - 고향과 가까운 대전의 화학연구원 vs 교수님 추천의 KIST 중 고민 중 - 랩 선배들 중 KIST나 화학연구원에 계신 분들이 없어 아무런 정보가 없음
[궁금한 점] 1. 지방 정출연 (한국화학연구원) vs 서울 소재 KIST 장단점 - 제가 지방 사람이라 지방에 대해 더 관대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2. 대학연구기관에서 정출연으로의 전문연 승인 전직 사례 - 제 주변에는 학교에서 전문연을 모두 마치고 취업하신 분들만 있어, 전직이 보통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3. 전문연 포닥 지원 전 파견 등 제도를 통해 미리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한지 여부 - 가능하다면 2월 졸업 전 빠르게 프로젝트 투입되어 연구를 진행해보고 싶은데 이러한 경우도 있을까요? (지도교수님도 ok하신 상태)
글을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도움이 될 수 있는 얘기라면 어떤 내용이라도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5개
2024.07.22
대전 정출연과 서울kist는 차이가 많이남. 연구를 더 하고 싶다면 서울 kist로 가고 편하게 하다가 취업하겠다면 대전으로 가세요
2024.07.22
현재 화연재직중인데 전문연이 어떤 경로로 구직을 할수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포닥 포지션인가요?? 아니면 정직원 선임인가요?
2024.07.22
- 포닥이든 정규직이든 자동전직 될겁니다. 기본적인 조건으로 올해 배정된 전문연 TO가 0명이상인가 기준이 잇던것으로 아는데, 아직 대다수의 정출연은 포함된 상태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전문연에 묶여있기 때문에, 출퇴근이나 여러 기준들이 일반사원과는 다를겁니다. 제가 대전정출연에서 남은 전문연 보내는동안 그랬었고요. 전직은 뭐 할거 없고, 서류 몇개만 받아가면 자동전직됩니다. - 기관보다 중요한게 부바부 입니다. 정출연은 상당히 고인 곳이기때문에 부바부 영향이 큽니다. kist도 연구 안하고 묻혀가기만 하는곳도 있고 다양합니다. 그냥 본인이 가려는 연구실의 최근 주저자로써의 실적을 보는게 가장 정확할겁니다. 저는 학부부터 정출연생활까지 대전생활을 오래했는데 (본가는 서울), 대전의 삶은 여유롭고 좋긴 합니다. KIST가잇는 상월곡에서도 기숙사 등의 복지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대전은 신성동이나 화암동 근처에 저렴하게 기숙사가 잘돼있습니다. 저도 대학원부터 정출연재직까지 계속 기숙사에서 살면서 돈을 꽤 모았었네요. - 계약연봉도 중요하지만, 연구수당의 차이도 중요합니다. 제가 있던 기관은 정규직을 포함한 모든 포닥까지 연구수당을 본봉의 20%로 맞춰서 줬습니다. 사실 이게 일반적이라 생각했는데, 최근 KIST포닥출신분 만나보니 거기에서는 연구수당을 아예 못받았다하더라고요. 이런 정보는 사실 처음부터 알기는 어려워서, 선배들 중에서 건너건너 상황 알수있으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2024.07.22
2024.07.22
2024.07.22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