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학부 학벌이 현실적으로 중요하다고 해서 학부 따지는 게 당연한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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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생각해도 '학문'의 전당인 대학원에서의 성과보다 수능 성적을 우선시하는 '학계'는 정상이 아니란 건 알 수 있는데,
그런 풍조에 반발하기는커녕 주류가 동조, 기여나 하고들 계시니 웃기네요.
'이미 학부 학벌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걸 낸들 어쩌랴?'
그건 그냥 패배주의고, 님들 한 분 한 분부터가 애초에 익명의 고학벌의 가상인격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에 절여 있는데 당연히 "이미" 그렇게 되어 있고, 될 수밖에 없죠.
대한민국 학계의 미래가 참 밝습니다.
분명 이 글에는 저의 학벌이나 열등감 따위에 대한 비하성 댓글이 달릴 거예요. 그러면 그를 통해 자연스레 방증이 된 거죠.
여러분이 학부 학벌 얘기만 나오면 얼마나 집착하고,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까지 할 정도로 미쳐 있는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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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2024.07.17
하시고자 하는 말씀에 대략적으로 동의는 합니다만, 이 커뮤니티는 석사/박사 후 취업을 원하는 어린 학생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모르고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대한민국 학계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혀를 차봤자 "그런 얘기 할거면 하이브레인넷 가세요." 하면서 시큰둥해 할 사람이 훨씬 많을겁니다.
2024.07.17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으나, 제가 글들을 보고 이해한 것과 매우 다르네요. 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은 특성 상, 대부분의 학벌은 '학부 학벌'이 아닌 '대학원 학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벌'이 통용되는 사회를 비판해야지, 어디 그 비난이 '학부 학벌'로 한정되서야 되겠습니까. 저는 오히려 '학벌'이라는 토대 위에서 이제 '학부 학벌'을 넘어 있지도 않은 '대학원 학벌'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고 있는 상황이 개탄스럽네요.
2024.07.17
2024.07.17
2024.07.17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