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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지만 섭섭한 마음이 있는 교수님의 졸업생 특강 부탁..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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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졸업후 근무중인 학사 연구원입니다.

제목그대로 학부시절 제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했지만 섭섭했던 마음이 있는 교수님께 특강을 부탁받았습니다.

학부연구생 시절 초기 랩세팅부터 약 1년간 초기멤버로 연구원을했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경험이였습니다.

사건의 발달은 저까지 해서 학부연구생 3명과 함께 공모전 참여를 했고 거기서 2 vs 1로 의견차이 및 역활분담 불균형등의 의견차이로 수상은 했지만 감정적인 다툼으로 서먹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에 교수님은 랩의 분위기를 고려하여 저에게 그만두길 권하였습니다. 제 입장에서도 신생랩 입장에서 2명을 놓치는것보단 제가 그만두는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상황을 묻지않고 그만두라고 한 교수님에게 너무나 섭섭한 마음에 밤새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 연구직무를 포기하듯이 지냈지만 꾸준히 논문을 읽고 구현해보았고 취업과정에서 운좋게 학사연구직으로 취직을 하였고 이 소식이 교수님께 넘어가 특강을 부탁받았습니다.

이 경우 감정적인 뒷끝은 버리고 수락하는게 좋을까요?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내지만 그때의 기억이 제겐 너무나 상처였던 기억이라 맘이 썩 내키진 않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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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IF : 2

2024.06.24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그런 상황이시면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특강한다고 글쓴이분께 이득이 될것도 별로 없고 (해봤자 연사료 20만원 되려나요?), 교수님을 다시 만나면 예전 기억이 다시 살아나 기분만 나빠지실듯 합니다.
그냥 좋은말로 거절하세요. 좋은 제안 감사드리지만 업무가 바빠 시간이 나지 않는다고 거절하면 그만입니다.
앞으로 보고 지낼 사이도 아니고, 알고 지낸다고 이득도 없는데 굳이 수락하지 마세요.

2024.06.24

글쓴이님 감정이 가장 중요하지만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안 해도 잃을 게 없지만 한다고 해서 손해 볼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 관계라는 게 언제 어디서 영향을 받는지 짐작도 못합니다. 그러니 호의는 배풀 수 있을 때 배푸는 게 좋습니다.

2024.06.24

그 감정 평생 안고 가실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이번 기회에 그 감정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잘 터시는 기회로 삼으시는게 좋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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