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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연구실이란 무엇일까요?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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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연구실 선택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연구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1.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들과 소통을 많이 하시는 지도교수님이 좋은 것 같아요. 연구 지도뿐만 아니라 고민도 잘 들어주시고, 방향성도 잡아주시는 분이요. 모든 걸 의존할 순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소통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그리고 연구실 분위기도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처음 들어 갔을 때 감수해야 할 일도 있겠지만, 그래도 납득할만한 이유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3. 교수님의 열정도 중요한 것 같아요. 연구 동향을 꾸준히 파악하시는 분이라면 저도 자극받으면서 더 파이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좋은 연구실이란 사람과 사람간의 케미가 잘 맞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교수님의 지도 스타일과 학생 성향, 연구실 분위기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는...

이런 연구실을 찾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서 진학 전에 무조건 인턴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다들 처음 연구실 고르실 때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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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졸린 막스 플랑크*

2024.04.30

능력, 실적은 없으나 위 해당사항에 다 해당하는 교수 vs
능력, 실적 다 좋은 데 인성 안 좋은 교수
석사면 전자 박사면 후자 택할듯

2024.04.30

주어진 조건만 본다면 신임교수님들이 보통 그러시긴 합니다
학생이 적기도 하고 연구실 초기 멤버, 초기 세팅이 워낙 중요하니 1) 그리고 테뉴어 따기 전이라 실적도 필요하니 3)도 만족

2)는 할 일이 많겠지만 다 본인을 위해 해야하는 일들이니 만족(?)

그런데 인간관계가 연구실 선택에 메인이 되는게 맞을지는 의문이네요

본인이 들어갈 때는 랩 인원이 좋았어도 이상한 후배나 새로운 박사/포닥이 와서 분위기 이상해질 수도 있는거고,
사람 관계라는 것도 역학적인 것이라서요.

가령 교수님도 연구비가 끊기면 사람인지라 여유가 없어지실 겁니다. 인심은 곳간에서 나온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2024.04.30

뭐 사람따라 다 기준이 다르겠죠. 같은 사람이어도 처한 상황따라 기준이 다를 수도 있고요. 안에서는 갈구지만 성과는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랩실도 있고, 프리하고 편하게 해주지만 본인이 알아서 성과내야하는 랩실도 있고,, 저는 후자로 선택했고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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