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 간다고 제가 나아질까요.. 분야는 데이터 사이언스 입니다 컨택을 했더니 논문 리뷰 과제를 주셨어요 근데 부끄럽지만 며칠을 붙잡고 있었는데도 너무 모르겠습니다...... 학부는 조금 달랐지만 그래도 딥러닝 관련 과목이 더러 있었는데 제가 정말 찍먹 수준이고 개념조차 모르는 상태였구나 내가 하던 건 코딩이 아니구나 레벨0 수준이었구나 싶습니다... 모르겠는 건 차치하고 해오라는 걸 몇날며칠 붙잡고도 진도를 못나가는 모습에서 저는 대학원에 갈 (전공지식도 공부자세도) 역량이 부족한 사람 같습니다 이전에는 2년이나 다녀야 한다는 게 막막했는데 하다 보니 2년 있는다고 제가 나아질 자신이 없습니다ㅜㅜ 가서 배우다 보면 뭐가 되긴 될까요...?... 가서 배울 시간이 있긴 할까요..? 사실상 3학기때부턴 졸업 논문 주제를 정하고 실험할텐데 1년만에 그에 준하는 지식 준비가 가능할까요...? 선배들 논문 리뷰 영상을 보는데도 모르겠고 제가 저만큼 할 자신이 떨어져요... 원래 잘하는 사람들이 가는 게 맞고 저는 연구실에 민폐가 될 거 같아요. 대학원이 아니라 학부를 재입학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업을 많이 듣는 것도 아니고 대학원은 절 가르쳐주는 곳 보다는 공부 자료를 알아서 정해서 알아서 공부해온거 말해봐. 하는 느낌일 것 같아요 그렇다고 포기하자니 답이 없고 그냥 너무 무섭고 막막하고 지금 자신감이 바닥쳐 있네요... 무슨 말을 듣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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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4.01.02
대학원생 분들 모두 공부하다 헷갈리면 전공책 다시 펴고 공부합니다 .. 지극히 정상인 부분 기죽지 마요!
리뷰논문에 레퍼만 많으면 몇백개고, 하나의 논문이 나오는데 다수가 년단위로 투자해서 알아낸 거 잖아요? 단 몇일만에 어떻게 흐름을 파악하겠어요. 시작단계가 어려운 건 운동도 똑같아요. 근육이 운동에 적응하면 보다 무거운 중량, 긴 시간 반복할 수 있듯이 시간이 필요한 영역이에요. 적성은 충분히 시도해보고 판단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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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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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