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이고 실력 있는 사람으로 속아서 연구실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오니 굉장히 정치적인 분이고 교수가 나서서 뒷말 주도하는 스타일에 실력까지 안 좋아서 학회나 학술 활동 일체 하지 않고 꾼 느낌인데.. 논문 실적은 내야 하니까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자기 논문 공저를 위한 도구로 보는 느낌 학생들 지도해줄 역량이 전혀 안되는데 욕심만 많아서 랩 규모는 점차 커지는데..
이 사실을 전부 숙지하기까지 2년이 걸렸습니다. 중간에 마음 고생 많이 했고 나가고도 싶었는데 참다가 이젠 못 견디겠는 상황이 되어서 연구실 바꿀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ㅠㅠ
근데 주변에 보면 인성/실력 둘 다 별로인 교수인데도 다들 꾸역꾸역 참고 졸업하잖아요. 그런 분들은 왜 참으시는지 궁금합니다.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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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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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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