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dex가 중요한가요??

정의는 글쓴이분도 잘 아시겠지만 말그대로 30개 이상 인용을 받은 논문이 30개이상이라는 것이에요.
아주쉽게 꽤 퀄리티 좋은 논문을 30개이상쓰신거라 생각하면되요.
근데 보통 저도 그렇지만 새 논문을쓸때 기존 제가 쓴 논문을 웬만하면 인용을 하기 때문에 논문개수가 많아지고 연차가 쌓일수록 Hindex가 높아진다고 하죠.
분야마다 다르게 생각할수있지만, 저희 분야에서는 나이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생각됩니다.

H index가 중요하냐는 말에 대해서 답을 하면, H index도 impact factor와 같이 연구자의 논문성과를 수치화 시킨 지표중 하나에 불과하긴 합니다.
다만, 그냥 인용을 아무도 안하는 적당한 논문을 다작하는 사람과, 적은 논문이여도 인용이 많이 달릴법한 필드에 영향력을 준 사람이 있을수 있죠. H index는 두 박자가 다 맞아야지 높아지는 수치이긴 하니까 비교적 공정한지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말한바와 같이, 본인 논문이 숫자가 많아지거나(아니면 연구실 논문), 교신저자로써 연차가 쌓일수록 본인 연구실 논문을 인용많이하기에, 완벽히 공정한 지표는 아니라고 봅니다.

IF와 더불어 절대지표는 아니지만 상대적 지표는 될 수 있어요. h-index설명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논문의 양과 질을 어느정도 고려하는 지표에요. 대학원 진학에서 중요한 것은 h-index는 보편적인 지표가 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단 최근 3-4년 정도 성과를 보는게 가장 좋아요. 왜냐하면 옛날에 잘썼다가 요즘에 못써도 h-index는 안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최근 몇년간 h-index가 그런걸 보완하기 위해 나오긴 했지만 그것도 완벽한 지표는 될 수 없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의 세가지가 충족되었을 때 좋은 랩이라고 생각합니다. 1. 최근 논문이 높은 수준(JCR 상위 10%이내)가 대부분인 랩 2. 그 성과들이 최근와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랩 3. 그 성과들의 주저자가 학생인 랩. 이렇게 세가지가 연구성과볼 때 학생으로서 유리한 점이고 그외에도 펀딩이나 어떤 연구원 혹은 회사랑 연결되어 있는지... 교수님 성격이 어떤지 중요한 것이 정말 많지만, 성과는 대충 그렇게 보는게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희분야 특성만 그럴 수도 있으니 다른 분야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경영정보분석/빅데이터 전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