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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는 연구실 피하라는 거 진짜 뼈저리게 느껴요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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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기력해졌어요. 교수는 사업하느라 연구지도 거의 못하고, 제가 했던 일은 방향 자체가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일이었고 그동안 헛수고한 거였어요. 논문은 올초부터 얘기 나왔는데 이제서야 국내학회 발표 하나 내보자고 하는게 다네요. 석사에서 통합전환했는데.. 이제 4학기라 그냥 통합포기하고 2.5년 걸려서 석사만 건져서 나가려구요. 교수가 학회발표는 해 보라고 뭐 하나 던져줬는데 너무 하고싶지 않아요. 제 멘탈도 일 진행하는 것도 거의 준 파업상태나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이렇게 살면 아무 득 될거 없는거 아는데도 계속 이렇게 돼요. 너무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는데 그러면서 아무것도 더 안되어서 너무 제 자신이 싫어요. 지능이 딸려서 스타트업도 학위도 잘될 줄 알고 들어왔는데 대학원의 순기능으로 지능은 상승했나봐요 탈출각 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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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3.11.11

누적 신고가 10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걸 왜 굳이 가지말라는데를 가서 직접 느끼는거임? 학벌 세탁하러 받아주는데 그냥 간건가

2023.11.11

피하라고 하면 좀 피해요...

2023.11.11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이건 뭐 지팔지꼰이라 다 말리는데를 왜감

2023.11.11

햇수로 보면 그렇게 세월 낭비한것도 아니네요 잘 생각하셨습니다

2023.11.11

그래서 제가 물석사될까봐 한학기(2023년 1학기)만에 자퇴했어요.전공은 기계공학이었구요.올해초에 실험실에 들어갔는데..가서 보니 지도교수는 2019년 1월에 스타트업 차려서 대표이사로 회사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회사 운영에 집중하느랴 2021년 2학기는 휴직,2022년 1년 안식년,2023년 1학기는 휴직을 한상태였습니다.학교측에서 대학원생뽑아서 교육에 힘쓰랴고 압박을해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저를 뽑은거 같더라구요.입학을 해서 보니 지도교수는 연구 이야기는 안하고 회사 이야기만 하고 꿈이 대기업까지는 아니고 중견기업까지 키우는게 목적이더군요.그리고 스타트업 직원이 10명내외인데 이중 4명이 실험실 선배들이더군요.좋은 곳으로 못가고 여기에 취업한거 같더라구요.저도 나중에 대학원 졸업후 여기 스타트업에 취업이 될까봐 현타왔어요.ㅋ게다가 스타트업 방이랑 실험실..한공간에 썼구요.지도교수가 논문 쓸 생각도 없고 프로젝트안해서 A4용지 구매할돈도 없는 가난한 실험실이었구요.

2023.11.11

진짜 교수들은 회사생활도안해보고 왜 창업을하는거임ㅋㅋㅋㅋ 대부분 실제 돈도 못벌고 정부지원금이나 축내는 신세면서ㅋㅋㅋ

대댓글 1개

2023.11.12

치열하게 안해도 정부 지원금으로 돈 벌수 있는데 얼마나 좋음ㅋㅋ

2023.11.11

앞으로 살면서 교훈 잊지 마십쇼.

2023.11.12

맞지 않는 자리에 있으면 결과물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수는 있지만, 자리와 내가 맞는 곳에서는 다를 수 있어요. 어디가 나와 맞는지 이번에는 잘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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