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기력해졌어요. 교수는 사업하느라 연구지도 거의 못하고, 제가 했던 일은 방향 자체가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일이었고 그동안 헛수고한 거였어요. 논문은 올초부터 얘기 나왔는데 이제서야 국내학회 발표 하나 내보자고 하는게 다네요. 석사에서 통합전환했는데.. 이제 4학기라 그냥 통합포기하고 2.5년 걸려서 석사만 건져서 나가려구요. 교수가 학회발표는 해 보라고 뭐 하나 던져줬는데 너무 하고싶지 않아요. 제 멘탈도 일 진행하는 것도 거의 준 파업상태나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이렇게 살면 아무 득 될거 없는거 아는데도 계속 이렇게 돼요. 너무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는데 그러면서 아무것도 더 안되어서 너무 제 자신이 싫어요. 지능이 딸려서 스타트업도 학위도 잘될 줄 알고 들어왔는데 대학원의 순기능으로 지능은 상승했나봐요 탈출각 재고 있네요..
2023.11.11
2023.11.11
20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