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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말하는 ㄱㅅㄲ들때문에 늦게탈출한게 인생의 한이니까 고민하는사람들 있으면 나가세요 물귀신들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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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 다 교수보고 배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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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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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미국 빅테크 못가는 사람들이 한국 스카이와서 교수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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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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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생활 잘 할 수 있을까요? 자신감도 없고 고민입니다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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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 눈팅한지 일주일 정도 됐고 처음 글을 올립니다. 모바일이라 오타나 스페이싱 등의 문제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5월에 미국에서 학부 (전기공학) 졸업하였고 9월에 석사과정을 들어갑니다. 인공지능 대학원이고 인터넷에서 흔히 말하는 spk 라인입니다. 일본에 취업하려다가 얼떨결에 붙어서 많은 고민 끝에 대학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컨택은 커녕 그냥 서류 넣고 입학시험 볼 때만 해도 한국은 합격 후에 컨택하나보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로 운의 요소가 컸다고 생각이 들고 합격할 자격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저에게 너무 큰 기회인 것 같습니다. 원래 5월에 붙기 전까지만 해도 대학원에 갈 생각은 안 해서 회사인턴 경험은 있지만 연구경험도 없고 논문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학점도 3.5/4.0은 넘지만 대학원에 들어가기엔 부족합니다. 인공지능 연관된 프로젝트도 없고 수업도 들은 적이 없는데 미리 학부생일 때 준비한 학생들에게 뒤쳐지고 결국 극단적으로 가면 퇴학될까봐 두렵습니다. 여기 눈팅하면서 다른 분들은 스펙 빵빵한데 제가 어떻게 비비나 싶을 정도로 할 줄 아는 것도 없다고 느껴집니다.
5월까지만 해도 '난 취업하고 대학원 안 갈 거야'라는 말을 한 저의 과거 모습도 뭔가 거짓말을 한 것처럼 찔리고 처음엔 합격한 게 좋긴 했으나 이젠 뭔가 두렵습니다. 지식의 부족은 제가 공부해본다 쳐도 대학 동기의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적응할 거냐는 말도 걸리고 인간관계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다행히 교수님과 랩의 학생분들은 좋으신 분들 같은데 제가 내성적이라 뭘 잘못할까봐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제가 너무 주제넘게 대학원 진학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석사 예비생의 주절주절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원 생활 조언이 있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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