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가는게 싫은사람도 많겠지요. 1. 인프라 2. 연고 (친구들) 3. 교통 불편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텐데, 반대로 말하면 과기원이랑 P같은 학교는 연구중심 대학교입니다. 취업 희망자 대거 받아서 연구진행하는거보단, 수준있는 연구를 해서 해당분야 전분가 또는 교수-연구원을 길러내는게 목표입니다. 저기 위에 3가지가 불편하거나 싫은사람들이 굳이 지방에 내려갈 필요없다 생각합니다.
"연구, 학술적 호기심 << 인프라, 연고, 교통불편" 인 사람들이 국민의 세금이 막대하게 투자되는 IST나 P에 가서 연구하면 좋은결과 기대하기 힘듭니다. 여기 유럽에서는 연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과학 오타쿠들입니다. 정말 좋아해서 하는거지, 우리나라 처럼 좋은 직장을 가지기 위해 하는사람들은 드물어요. (인도, 한국, 중국인 제외)
지방에 안오고싶은 사람들 비난할 것도 없습니다. 다 그들의 행복방향이 다르고 추구하는게 달라서 그래요.
핵심은 "학술적 호기심이 있고, 연구하고싶은 사람들이" 대학원에 가서 국민들이 투자해주는 연구비로 좋은 성과를 내는게 좋겠다는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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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칠칠맞은 임마누엘 칸트*
2023.08.23
맞말추
용감한 알렉산더 플레밍*
2023.08.23
ist보다 서울의 주요대학원 연구실 딸리려나 모르겠네요... 저는 ist에서만 연구해봐서... 비슷할거같은디...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사람들 미국 학교는 훨씬 시골이지만 시켜준다하면 갈 사람들 많은데...
대댓글 3개
IF : 1
2023.08.24
못감...지방도 못가는데 미국을 어떻게감 말만 그렇게하지 막상 가라하면 못갈듯합니다. 외국 인프라 너무 후지고, 연고도 없는데 어떻게 나갑니까 ㅋㅋㅋ 저는 유럽, 미국 둘다 가봤지만 결국 우리나라가 인프라 제일 좋습니다. 연구하러 나가는거지 다른이유없죠.
2023.08.24
미국은 당연히 가죠 미국이랑은 조금 다른 이야기..
2023.08.30
1 미국 갈 수 있는 만들어낼 리 없다는 뜻인 듯
2023.08.25
좀 감성적이라 글도 세련되시고. 현실은.. 연구하고 싶은 사람들도 서울에 살고 싶어합니다. 서울 수도권에도 연구할 곳 많고요.
대댓글 1개
IF : 1
2023.08.25
핵심은 연구를 1순위로 하느냐, 우선순위긴 하지만 다른게 더 중요한게 많으냐 입니다. 1순위 인프라 좋은곳, 그리고 연고가 있어서 친구들도 가끔 만나고, 가족도 있어서 안정감 있는 수도권이 좋다. 2순위 정년보장된 연구를 업으로 하면서 살고싶다.
위와같은사람도 연구를 하고싶다가 맞죠. 그러나 1순위가 연구인 사람보단 퍼포먼스가 더 나오긴 대개 어렵겠죠. 우리나라엔 노벨상 안나오는 이유가, 연구는 밥먹고 살기위한 수단이었기 때문에 리스크 있는 더나아가 어려운 연구들을 안해요. 마인드의 차이가 중요하다는거죠, 서울에서도 연구가능하지만 그리고 해도 좋지만. 연구자의 마인드가 어떤가가 중요한거라 생각합니다. 수도권 연구자들중에 잘하시는분도 있지만, 아닌분이 훨씬더 많다는걸 여기있는사람들 다 알꺼에요... 연구소 지방으로 이전한다하면, 그만둘 연구자들 90프로 정도 되지않을까요? (연구가 우선순위가 아니니까)
좀더 확장하면 연구비 나눠먹기 하면서 수도권에서 근근히 먹고사는 연구자들이 너무 많다는겁니다. 꼭 필요한 연구자들에게 돈이 돌아가는게아니라, 수도권에서 생계형 연구자들에게 나눠주는게 문제죠. 우리 국민들이 연구자들 생계형 연구비 대려고 세금낸건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는 R&D예산삭감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2023.08.25
저는 성대 대학원 다니는데, yk ist 봤을때 제가 원하는 분야 교수님은 성대쪽이 가장 좋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고민안하고 성대 왔습니다. 가끔 ist랑 협업하기도 하는데 ist보다 저희 연구실이 더 나은거 같아서 후회도 안하고요. 단,, 성대는 등록금이 빠져나가서 ist에 갔으면 경제적으로 좀 편히 연구하지 않았을까 아쉽긴 합니다.
근데 말씀중에 인프라가 과기원 만한곳이 없다는 건.. 조금 잘못된거 같네요. 적어도 저희 연구실에서는 실험 기기 5~6개 사용하는데 다 연구실에 있고 1~2개 부족한건 성대 내 타 연구실에서 해결합니다.
대댓글 2개
IF : 1
2023.08.25
투입되는 국가 예산이 차원이 다릅니다. 등록금 저렴한것도 학생입장에서 좋은 인프라에 속하죠. 기숙사도 다 들어갈 수 있고, 연구장비 구축에 사용되는 돈이 어마어마합니다... 저는 첨단 반도체 연구를 했었는데, 일단 클린룸과 나노펩은 과기원 모두다 가지고 있는걸로 압니다.
수도권 대학에 대규모 나노펩이 있는경우는 드물고, 그 규모나 장비 수준이 높을 수 없습니다. 물론 다른 연구분야는 약간 상이할 순 있지만, 비교 하는 연구실의 연차도 비슷하게 비교해보면 과기원이 더 좋을껍니다. (물론 교수님이 유명하거나 잘하시는분이 계시다면 과기원보단 좋을 수 있어서 아예없다는 표현은 안했습니다)
2023.08.25
Ist에 각각 한분씩 + 포공에 저희 분야 교수님들 계시는데 저희 교수님보다 연차 1~2년 많으신 분들은 좀더 성과가 안좋거나 연차가 낮으신 분들도 저희 교수님이 그 나이때 이미 그 성과를 뛰어 넘으셨어서 저는 ist + 포공에 한해서는 저희 랩실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서울대랑 카이스트는 조금 밀리지만요...ㅋㅋ
저는 조금 다른 분야라 말씀해주신 그 분야는 그럴수 있겠네요.. 뭐 어찌됐든 ist가 좋은 곳인건 맞습니다.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굳이 말씀해주신 3가지 조건이 때문이 아니여도그냥 연구실 자체가 더 좋아서 yk sh가는 사람들이 꽤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2023.08.23
2023.08.23
대댓글 1개
2023.08.24
2023.08.24
대댓글 3개
2023.08.24
2023.08.24
2023.08.30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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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2023.08.25
대댓글 2개
2023.08.25
2023.08.25
202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