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작성했던 논문을 썩히기 애매해서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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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때
학생들끼리 연구주제 나눠서 연구해서 발표하는게 1학기 수업이였는데

친구 하나랑 같이 꽤나 근사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해서
논문형식에 그대로 맞춰서 레포트를 제출했었거든요.
(물론 레퍼런스 같은거도 다 찾아서 말이죠)

당시에는 이 논문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가지고만 있었는데
대학에 와서 투고하는법이라던가 아는 교수님도 생기고 하다보니
혹시 이 논문을 조금 다듬어서 지금은 대학생인 제가 투고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연구 자체는 고등학교때 연구했던거고 3년정도 전에 연구했던 내용인데
지금 투고해도 문제 없을까요??
(물론 같이 연구했던 친구한테는 이야기를 해주고 이름을 같이 올릴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금 투고하게되면 고등학교때 연구했던것임에도 불구하고
제 지금 소속으로 대학생이 투고하는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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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3.06.03

문제는 없지만 고등학생 논문이 발표할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2023.06.03

학교 내에서 내는 학술지 정도엔 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은데

2023.06.03

본인이 근사하다고 생각하고 다른사람이 읽어도 부끄럽지 않다면 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때 달았던 레퍼런스들이 제대로 된 레퍼런스들인지는 확인해볼 필요 있을거에요.

상처받은 블레즈 파스칼*

2023.06.04

제출해 보세요. 논문의 가치는 리뷰어들이 평가해주겠죠. 소속은 현제소속으로 하되 억셉이되면 최종 논문제출시에 주석에 고등학교 소속일때 진행된 연구라고 달면됩니다.

2023.06.04

공동연구자로 당시 친구 동의 구해서 공저자로 올리시고(중요) 꼭 내보세요. 좋은 경험이 되실거에요.

2023.06.04

내보시면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ㅎㅎ

2023.06.04

가장 좋아보이는건 해당 분야를 하는 교수님께 혹은 지도교수님께 찾아가서 어느정도 지도를 받고 제출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년이나 지났다면 보통 둘중 하나일텐데
1. 이미 투고된 논문 => 표절이슈
2. 딱히 연구할 필요가 없는 부분 => 노블티/컨트리부션 이슈

이런 부분을 교수님이 잘 다듬어주시거나 조언 주시면 그냥 휘뚜루마뚜루 내시는것보단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 생각 듭니다.

그리고 논문을 제출하는 프로세스도 배우실수 있을 것 같고, 비용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학회논문의 경우 등록/참가 비용이 들고 저널같은 경우 게재를 하는데 비용이 듭니다. 여러모로 좋은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2023.06.05

aiXiv에 아카이빙 먼저 해 두고 천천히 완성시켜가봐도 좋을듯요.
저널의 수준도 천차만별이라 분야가 맞다면 고등학생 아이디어의 논문도 못 낼 이유는 없지요.

2023.06.05

카피킬러 돌려보세요 5%넘으면 그건 그냥 배낀거임

2023.06.07

대학원 다서 생각해보세요~
대학원생들이 바보는 아니잖아요~
어떤 분야인진 모르겠지만 같은 학과나 주위의 대학원생들 생각 좀 해주시죠~

학부생도 쓰는 걸 너희는 왜 못 쓰냐는 소릴 안 듣겟어요? ㅎ

2023.06.09

부정적인 의견도 많지만,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추억이 더 오래 연장되는 특별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논문이 될만한가 어쩐가 하는 건, 본인이 좋은 교수님을 잘 분별해서 의논드리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일이 이상하게 흘러간다거나, 교수님이 논문을 디벨롭하자고 밀어붙인다거나 등등 부담스러운 상황이 생기면 이 또한 젊을 때여서 상대적으로 쉽세 수습하고 넘어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2023.06.10

고딩 때 삼휴텍 이런 곳엔 안 넣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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