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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적응못해서 자퇴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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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제목대로 뭐 교수님도 좋고 연구실환경도 좋은데 연구실 사람들과 섞이지 못하고 겉돌고, 석사 신입생이라 뭔가 배워야 하는데 아무도 저를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이론적인 부분은 교수님과 혹은 혼자 공부하면 된다쳐도 실험에 관해서 아직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성격이 소심한 편이긴 하나 지금까지 살면서 사람들과 섞이고 생활하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인턴경험도 여러번 했었어서, 이런게 처음 겪는 상황이라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일단은 자리에서 공부하거나 선배들 실험하는거 쫓아가서 그냥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1달 생활하면서 내가 여기서 뭔가 배울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고 자퇴를 해야하나 생각중인데, 그냥 심적으로 많이 힘들고 생각이 많습니다.
이런 일종의 방치형 연구실이 흔한건지, 이러한 연구실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혹은 그냥 자퇴를 하는 것이 맞는건지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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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IF : 5

2023.03.29

학부 졸업 후에는 내가 먼저 나서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 와서 안 알려주는게 디폴트입니다. 구경할 때도 가만 보기만 하시나요? 왜 이렇게 하는지, 이 스텝은 다음 스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여기서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는 뭔지 등등 보면서 질문할 거리도 엄청 많을텐데요. 선배한테 동의 구하고 실험 사진이나 영상이라도 찍어두던가요. 써두신 것만 봐선 누가 괴롭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냥 흔한 연구실이며 딱히 환경이 탈출을 부르는 곳이라던가 하진 않아보입니다.
대학원에서 이제 리얼라이프에 적응하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대학원은 좀 덜 적극적이더라도 기다려주지, 그 밖은 잘 그러지도 않습니다. 자퇴해서 다른데 가봐야 정말 붙잡고 하나하나 알려주는 극소수의 조직 외에서는 계속 비슷한 현상을 겪을겁니다. 그리고 그런 환경보단 알아서 찾아가게끔 유도하는 환경에서 더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물어봐도 선배들이 씹고 안 알려준다면 모르겠지만, 물어봤을 때 다들 잘 디스커션하는 분위기면 충분히 좋은 환경이예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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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버트런드 러셀*

2023.03.29

솔직히 떠서 먹여주는건 고등학교때 끝났지 않음..?
학부과정에서 누가 떠먹여주는 사람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인턴의 경우는 얘가 빨리 일을 배워야 내 일이 줄어드니 사수 지정해서 일시키는거지

대학원은 적자생존임. 본인들은 본인 실험하고 실적내야하는거고
새로 들어온 석사가 뭐 해봐야 나한테 솔직히 도움 될 거 별로 없는 상황에서 누가 자진해서 친절하게 알려주겠음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실적도 제대로 못내고 졸업하는곳임

2023.03.30

경험이 있으니 잘 알겠네요. 방치 타입 연구실은 그만두세요. 특히 석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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