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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오래잇다고 열심히 한거고 잘한것도 아님
루틴을 짜서 건강하고 지속가능성있는 연구를 하세요
오래잇으면 매너리즘만생김
본인이 진짜 열심히 대학원 생활 보냈다고 생각하시는분들
16 - 대학원 처우는 아쉽게도 나혼자 열심히한다고 개선되진않습니다
장학금 풀은 학바학 과바과 랩바랩 차이가 심하고
지거국 과는 다른 사립대환경
학생수가 과제수비해 많은 랩실환경
과제비 타먹기 좋지않은 연구주제 풀 등
현실적으로 교수역량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해야하는 것이 박사과정입니다
박사과정나온다고 무조건 돈을 버는 시대도 아니고 기회비용이 들어가는 것이니까요
대학원은 돈을 보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15 - [열심히 하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빼고 다 맞는 말이네요.
대학원은 돈을 보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18 - 대학원생 때 뿐만 아니라 해외포닥 때도 새벽 6시반 출근.
석사때부터 취미는 다 없애고 연구실-집 만. 바쁠 때나 연구 삘이 빡 올 때 아니고는 잠은 내일 지장 없을정도로 자지만, 그 외 시간은 다 연구.
걸을 때나 샤워할 때나 연구 주제나 흐름 생각.
생각보다 연구실에 앉아 있는 시간은 중요하지 않음.
실적은 분야마다 정량적인 수치가 너무 달라서 말하기 어렵고, 그냥 연구실 내 실적/퍼포먼스 top 유지하면 됨.
교수님이 어디가서나 연구실 누가 제일 잘해요? 하면 이름 나올 수 있는 정도.
연구실에서 독보적 에이스가 되면 교수님도 눈치, 대우 해줌. 딴 학생에 비교해서. 그렇게만 하면 원하는 곳 갈 수 있게 될꺼임
본인이 진짜 열심히 대학원 생활 보냈다고 생각하시는분들
18 - 항상 가능성 이란것은 존재하지만
현재 학부에서 SP 대학원이 쉽지 않은걸로 아는데...
너무 김칫국 부터 마시는건 아닌지요...
포공은 대학원 위주의 문화인가요?
13 - 남자가 ㅄ인건 확실한데, 높은 확률로 모쏠이 들이댈 정도면 여자가 여지를 주는 경우도 꽤 있음.
모쏠은 아무나 안(정확힌 못)건드림. 자기에게 여지를 주는 애한테 혼자 착각 빠져서 들이대는거지 눈치도 없거든 보통.
여자는 난 그냥 사회 생활 한거다/몰랐다 무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솔직히 그거 모를수가 없음. 본인이 은근히 빨아먹을게 있어서 살짝 밀당 좀 한 것도 있을꺼임.
그래서 난 여미새나 그거 받아주다가 나중에 연구실 분위기 박살내는 여자애나 다 곱게 안봄..
연구실 여미새는 본인이 티가 안 난다고 생각하는 걸까
17 - 학부연구생이 학부때 놀껄 그랬다라... 귀엽네여 ㅋ
학부때 걍 쳐놀걸 그랬습니다
18 - 누가보면 포닥마치신줄 알겠어요 ㅋㅋㅋㅋㅋㅋ
학부때 걍 쳐놀걸 그랬습니다
26 - 비판은 계속 되겠지만 여전히 안 망했을 듯요 오히려 2050년 경에는 세계 5대 경제대국 군사대국 되있을 것 같으니깐 너무 걱정 마세요
요즘 한국 사회돌아가는거 보면 유럽이 왜 망했는지 알거같음
15 - 아직 국제학회 경험도 없는 학부생이 뉴립스급 주저자를 1년안에 어떻게 쓰나요? (무시하는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미국 Ph.D 풀펀딩 유학을 도전해보고 싶은데 지사대 학부생입니다.
19 - 글쓴이 성향은 창업입니다. 연구에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박사를 스펙을 위해 한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반대로 연구만 쭉 한 박사들 주제에 창업이 쉬울 줄 알고 스타트업 뛰어들었다 망하는 경우도 많죠.
본인의 적성을 한번 고려해보세요.
미국 Ph.D 풀펀딩 유학을 도전해보고 싶은데 지사대 학부생입니다.
15 - 지사대면 분수를 알아야지…
미국 Ph.D 풀펀딩 유학을 도전해보고 싶은데 지사대 학부생입니다.
13 - 고3 여름때 모의고사 5등급 받고 설의대 가고싶어요 어떻게 해야해요? 정도 인듯합니다.
미국 Ph.D 풀펀딩 유학을 도전해보고 싶은데 지사대 학부생입니다.
13
석사 자퇴 고민
2023.03.02

누구에게는 설레는 출발이 될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어찌보면 암담한 시작일거 같습니다.
본론을 이야기하기 전, 귀한 시간을 내서 글을 읽으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석사과정을 진행한지 어느덧 7개월이 넘어가네요.
첫 입학을 했을 때의 다짐은 어디가고 지금은 무기력함만 남았네요.
아침에 눈을 뜨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고, 출근 시간이 다가오는 것도 싫네요. 연구실에 도착하면 연구실 건물들어갈 때부터 불안해지고 교수님이 계시건 계시지 않던 숨은 턱 막혀오더라구요.
개인의 감정은 감정이기때문에 그래도 어찌저찌 실험은 하려고 합니다. 실험은 하지만 어떠한 실험이 좋을지도 모르겠고 논문을 아무리 읽어도 감이 잡히지 않더라구요. 사실 지금은 솔직히 아무 것도 하고싶지가 않습니다. 하루에 몇 번을 화장실에 가서 눈물 훔치고 오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제 감정만 호소했네요. 우선 상황을 말씀드려보자면,
제가 유일한 저희 연구실의 석사이고 위에 박사과정 4분이 계시지만, 3분은 외국인 유학생 1분만 한국인이세요. 한국인 분도 올해 졸업을 앞둔 6년차 통합분이십니다. 그렇다보니 사수가 없습니다. 한국인 박사분이 졸업을 앞두셔서 일 물려받고, 아래로는 학부연구생 친구 5명이 있어 케어하기에 바쁩니다. 마치 위 아래서 샌드위치처럼 누르는 기분이네요.
교수님께서는 항상 명령조로 말씀하십니다. 처음에는 괜찮았습니다만, 날이 갈수록 명령의 수위는 세지더라구요. 더군다나 남학생과 여학생을 대하시는게 겉으로봐도 보일정도로 다르시더라구요. 남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강하게 키우신다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교수님께서는 크게 심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이제는 무섭고 불안하더라구요. 교수님 전화, 카톡, 메일이 오면 보기가 무서울 지경입니다.
이렇다보니 항상 잠에 들어도 쫓기는 기분에 중간에 깨기 마련입니다.
물론 사실 지금 이 모든 것이 제가 "배워가는 과정"이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직 제가 어려서 이성보다는 감정에 치우친 판단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의 저는 너무 지쳐있고, 다 포기하고 싶어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08 53 112367 -
152 50 58803
연구실을 옮기는 것에 대하여 명예의전당 153 33 2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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