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조금 자극적인데 현재 신생랩 1기이고 (즉 위에 선배 x) 3학기차라서 슬슬 후배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신생랩이라 제안서 쓰고 행정일에 바쁠꺼는 지인들한테 들어서 예상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연구 관련해서 이게 맞나 싶어서 온라인에 글까지 남깁니다. 교수님은 하고 싶은 주제 찾아서 아이디어까지 만들어오라고 하시는데요 진짜 갈피를 못잡겠지만 열심히 논문 읽고 코드도 돌려가면서 해가고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교수님 반응은 그건 조금 흔한 것 같다 별로 안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이렇게 판별(?)을 주로 해주시더라구요. 주제가 마음에 들고 나서 부터는 좀 더 자세한 코멘트를 랩미팅때나 연구미팅때 주시긴 하는데 애초에 1년짜리 석사생이 찾은 문제에서 시작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이제 곧 2년이 된 지금은 조금 익숙해지긴 했는데요 문득 든 생각은 아 애초에 신생랩 온 이유가 지도 교수님 연구 능력? 아이디어?를 가까이에서 지도 받고 그런 장점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선배는 아무도 없어서 사소한 것 부터 동기랑 둘이 맨날 밤새서 찾아보고 이제 후배들어왔다고 가르치라고 하시고 제안서는 논문보다 훨씬 많이 써본거 같고 이게 맞나요? 주변 박사 형들 보면 자기 주제에 깊이가 있던데 지금 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원 생활이 자급 자족이라지만 진짜 조금 과장하면 무인도 온거 같아요. 힘든걸 떠나서 장기적으로 이게 맞나 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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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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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다 장단점이 있죠 뭐... 신생랩갔으니까 선배없을꺼고 혼자서 랩세팅이나 후배 케어도 해줘야하는건 단점이구요.. 교수님한테 바로 뭔가를 배울 수 있고 강하게 클 수 있는거(?) 그런건 장점이죠... 거기서 계속 잘 버티면서 자기만의 분야를 개척하는데 성공한다면 정말 실력있는 박사님이 될거같네요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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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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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