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나서 생각해보는 한 석사생의 만행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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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과의 면담 후 혼나면 복도에서 소리 지름 (평상시)
"아~~~~악!", "시X!", "내가 못한게 뭔데?" 등 소리지르는데 다른 교수님들도 들립니다. ^^;;;
저 소리를 듣고 왜 교수님이 데리고 있었는지 의문이네요.

- 세미나 도중 혼나면 정색 (가끔)
정색하면서 공격적인 어투로 "그럼 제가 뭐 어떻게 할까요?"와 같은 말들로 교수님한테 화냅니다. 그냥 혼나면 저래요.
세미나 후 밖으로 나가서 문을 쾅쾅 칩니다. 본인 손은 다치면 안되므로 벽은 절대로 치지 않아요 ^^;;;
진짜 왜 교수님이 데리고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 책상 내려치기 (자주)
누가 있던 본인의 기분이 안 좋으면 책상을 주먹으로 내려칩니다. ^^;;;

- 연구실에서는 연구 업무만 (평상시)
퇴근 시간 때 퇴근하면 "너 지금 퇴근하면 업무는 어쩌냐?"
주말에 안 나오면 "주말에 안 나와서 너가 이 모양 이 꼴이다"
연구실 업무가 아닌 개인 공부를 하면 "연구실 나가서 독서실을 다녀라"
연구실에서 잠시 쉬고 있으면 "야! 연구실에서 연구 안 할거면 나가"
정작 본인은 술 먹으러 다니고, 주말에 놀러 다니고, 잦은 지각에 영화 시청 ^^;;;

- 술 마시면 개
술 마시면 말끝마다 욕설 (평상시)
이성이 있으면 성희롱 (1번 목격 및 여러 번 들음)
적당히 모르고 죽을 때까지 마심 ^^;;;

- 실력 없음
연구실 프로젝트 진행 없음
본인 논문 진행 없어 주변에서 도와줌
실력 없지만 연구실에 새 물품이 들어오면 항상 본인한테 ^^;;;

적다 보니 제가 연구실을 왜 다녔는지 의문이네요.
뭐가 단단히 씌였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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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3.01.26

ㅋㅋ

2023.01.26

ㅋㅋ 이성으로서도 최악이다. 본인 화를 컨트롤 못하는 사람 무조건 피해야.

2023.01.26

교수인데 내 학생이 저렇게 행동한다면 무서울 것 같네요. 연구실에서 내쫓으려고 하면 칼 들고 연구실 찾아올 것 같고.. 참 처리가 어려운 학생입니다. 옆에서 보기에 왜 데리고 있지 싶겠지만, 교수 입장에서는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학생은 대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잘 구슬려서 스스로 나가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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