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의 성격과는 맞지 않는 글일 수 있으나... 너무 고민이 되어 글을 남깁니다.
이번에 건너건너 소개를 받게 되었는데, 이공계 박사과정생이셨어요. 참고로 저는 여성이고 상대는 남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이상형에 부합하는 분이셨어요! 그래서 은근히 관심도 표현하고 애프터 신청도 받았는데..
문제는 최근 학회니 논문이니 너무 바쁘시더라구요ㅠㅠ 저도 사회계열로 석사과정을 하고 직장에 들어온지라 충분히 이해는 하는데요..
우선 그분이 먼저 제안하셔서 애프터를 잡아두었는데 약속이 한번 미뤄졌고, 바쁜 일이 이번주에 끝나서 다음주에 보는 것 괜찮냐고 하셔서 오케이 해둔 상태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안 잡았구요..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싶기는 한데 아직 애프터도 안 한 상태에서 자주 연락을 하기 좀 미안한 상황이라... 날짜가 잡히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ㅠㅠ
사실 다른것보다 이렇게 흐지부지 될까봐 너무 걱정이더라구요ㅠㅠ 혹시 이공계분들은 원래 연말에 이렇게 바쁘신가요...?ㅠㅠ 혹시나 제가 알아서 눈치껏 거절하기를 원하시는거면 그냥 마음을 내려놓으려고 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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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2.11.30
선톡해서 약속날짜 잡으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2022.11.30
이런 따뜻한 글을 2년 동안 처음 봅니다... 약속 날짜 잡으세요!
팔팔한 레프 톨스토이*
2022.11.30
원래 바쁜 일이 언제 생길지 모르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게 공대 대학원이긴 해요. 근데 아무리 바쁘더라도 자기가 마음에 들면 새벽까지 실험하더라도 시간내서 보러가긴 하는데... 학교 근처로 갈테니깐 거기서 보자고 해보세요.
2022.11.30
2022.11.30
20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