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국내 석사 지도교수랑 인연을 끊으려 하는데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저는 미국 박사 따고 국내 임용을 목표로 계획중인데 혹시 이 인간이랑 더 이상 연락 안하고 평생 남처럼 살면서 제가 국내 임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나중에 국내 복귀할 때는 석사 지도교수의 영향력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1순위는 자대인데 이 인간이 죽지 않는 한 제가 복귀할 때까지는 학교에 남아있을 것 같긴 합니다.
도대체 이 거머리같은 인간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아주 짜증이 납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셨거나 석사 지도교수 인연 끊고도 국내 임용(자대든 타대든)에 무리없이 잘 풀리신 경험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37개
허기진 칼 세이건*
2022.11.16
전 박사는 일본에서 하려구요.
저도 현 지도교수 개ㅈ같습니다.
하 능력은 ㅈ도없고...
진심 짜증납니다. 하....
전 그냥 연락오면 씹을려구요.
차피 일본 교수님이랑 현 지도교수랑 인연도 없고
오로지 제 힘으로 컨택한거라, 걍 무시하려구요.
연락오면 바쁘다는 핑계로 무시ㄱㄱ..
대댓글 1개
2022.11.16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무시하고 싶은데 집착 수준이 스토커 수준이라(모든 사생활 간섭) 그게 쉽지가 않네요.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깜찍한 가브리엘 마르케스*
2022.11.16
자대면 불가능. 붙게 하는 건 어려워도 떨어뜨리는 건 쉬워요. 지도교수가 반대한다면 자대는 안될 듯.
대댓글 1개
2022.11.16
답변 감사합니다.
깜찍한 가브리엘 마르케스*
2022.11.16
가능하면 해외임용을 노리시는 게 좋을 듯. 국내 임용이면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타대라도 분명 background check을 할 거에요. 석사 지도교수니까요.
대댓글 1개
2022.11.16
답변 감사합니다. 자대 내에서도 다른 교수에게 무시 당하고 의견 하나 제대로 피력을 못하는 위치인데도 제 임용에 불이익을 줄 수 있나요?
털털한 제임스 맥스웰*
2022.11.16
미국가도 같이 연구한다 : 교수생각이야 그렇다고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진학하실 랩의 PI가 허락해야 되는 점이기 때문에 현재 지도교수와 친분있지 않는이상 허락하지도않을뿐더러 친분이 있다고해도 그 랩의 프로젝트로도 바쁜데 다른랩 신경쓰는 상황을 두고보지도 않을겁니다
대댓글 4개
털털한 제임스 맥스웰*
2022.11.16
지금은 일단 졸업이 급하시니 비위맞춰주세요 ㅋㅋ 해외와 공동연구는 PI혼자 하고싶다고 할수있는것도 아닙니다
2022.11.16
졸업은 확정됐고, 추천서 과정도 다 끝났습니다. 미국이 방학일 때는 자기한테 연락해서 본인 연구를 답변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방학하면 그 때는 자기 연구를 같이 해야한다고 하시던데, 이것도 미국 지도교수의 허락이 필요한가요? 미국 프로젝트를 같이 하자는 게 아니고 본인 프로젝트를 같이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거의 해달라고 begging 수준이었습니다만.
2022.11.16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데이터는 한국에서 다 뽑아놨고 논문 원고만 쓰면 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지도교수 허락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한국 대학원에서 방학이라는 개념이 명목상으로만 있듯 미국도 대체로 비슷해요. 학교/랩 마다 다를 순 있지만 각자 일정 맞춰서 겨울이나 여름때 잠깐 휴가나오는 정도죠. 오히려 방학때는 개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고 어차피 1-2학년때는 퀄시험 등 학과 일정으로 한국오기도 상당히 힘듭니다.
연구하는건 여건상 어렵다고 정중히 거절하고, 가끔 휴가나올때 가벼운 선물 드리면서 인사라도 드리세요.
2022.11.16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 주신대로 정중하게 거절해볼게요.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2022.11.16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빡침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대댓글 1개
2022.11.16
비정상을 묵시하는 학계 분위기가 참 개탄스러울 따름이네요.
2022.11.16
국내임용이 목표면 당연히 석사 지도교수님한테 레퍼 첵하기 때문에
연끈기는 현실적으로는 힘들거 같음
대댓글 1개
2022.11.16
답변 감사드립니다.
웃는 로버트 보일*
2022.11.16
국내 임용할 때 지원대학에서 무조건 석사지도교수한테 레퍼런스 체크합니다. 글에 지도교수 묘사된 걸 보니 졸업후 인연끊으면 레퍼체킹 연락오면 아주 악담을 할 것 같네요.
물론 레퍼체크에서 점수 낮아도 능력좋고 실적좋은게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현지도교수랑 인연 끊고 동시에 국내 교수임용 고려중이시라면, 해외박사 좋은곳으로 가시고 거기서 실적도 열심히 쌓아 놓으셔야 할 것 같아요.
대댓글 1개
2022.11.16
말씀 감사합니다. 도저히 못 참겠어서 조언을 구해보았네요. 해외박사는 좋은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온갖 자료를 다 달라 그러질 않나 뭐 사달라 그러질 않나 진짜 인간성이 쓰레기라 더는 못 참겠네요. reference check을 다른 교수님(국내 no.1 권위자)께서 좋게 해주셔도 임용이 어려운가요? 이 사람은 여러모로 평판이 안좋아서 외부 대학에서도 이 사람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끄러운 아인슈타인*
2022.11.16
모교로 갈게 아니면 무시해도 됩니다.
대댓글 4개
2022.11.16
사회에 나오신 분이긴하나요? 어느학교든 교수들이면, 특히 같은분야면 서로 얼굴보고 심사받을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말을 무책임하게 말씀하시나요. ㅎㅎ
참고로 레퍼런스 채크 안하는 곳도 못봤습니다. 하다못해 해당랩 출신한테도 전화해서 후배들졸업시 래퍼런스 체크하는데, 인맥이 더 넓을 지도교수한테 안할까요.
시끄러운 아인슈타인*
2022.11.16
대학교숩니다. 공대에서 석사 지도교수 레퍼런스 넣는 경우 별로 어뵤구요. 지금 들어보니 대단히 영향력있는 사람도 아닌것 같고. 지금 그사람 말고도 모든 학생에게 그렇게 찐따 붙는 사람인 것같은데. 특별히 이학생에게만 특별히 앙심품을 것 같지도 않네요. 그리고 그런다 하더라도 이미 졸업한 마당에 석사지도교수랑 뭔일을 하나요? 지금 있는데서 일하는 것도 힘들 텐데.
2022.11.16
국내 석사고 미국 박사면 그럼 레퍼런스 체크를 석사한테 가겠죠.. 현직이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적을 만들어도 괜찮다는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같은 분야면 논문이든 과제든 매번 부딫칠텐데요. 대학교수가 맞다면 저보다 연차가 높으실텐데, 저는 아직 학위받은지 오래되지는않았고 해외포닥중이지만 예전부터 지도교수한테 절대 적을만들면 안된다는 말을 듣고자랐고, 오랜경험은 아니지만 온라인으로 과제심사 여럿들어가면서 의외의 사람들이랑 계속만나는걸 보면서 공감하고 지키려고하는데요. 영향력이 있든없든 현직에 나가면 좁은학계에서 어쩔수없이 부딫치는건 본인이 잘아시지않나요?
2022.11.17
실력으로 찍어 누르는 타입이신가보져 머 ㅋㅋ 실력 좋고 정치 잘하면 적 좀 있어도 두렵지 않을 듯요
2022.11.16
석사 지도교수는 석사 졸업하고 2년인가 학위 취소 권한이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다만, 일반 교수가 학위 취소의 정당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학위 심사 당시 심사위원의 동의도 구하고 등등등 복잡해서 현실적으로 하는 사람은 못 봤어요.
그러므로 졸업할 때 연락 드리겠다고 하고, 교수님 직접적인 인맥 없는 해외대로 가서 그냥 '죄송합니다. 바쁩니다.'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며 연락 끊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대댓글 2개
2022.11.16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11.16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11.16
감정적이기보단 이성적으로,
졸업 일단 잘 하시고 굳이 교수를 적으로 만들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 있으면 임용 다음에도 과제 평가부터 다양하게 교수 은퇴전까지는 만날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감정 잘 추스르시고 네 교수님 감사합니다 하고 해외가셔서 공동연구는 절대 하지마시고 좋은 성과내시는게 어떨까 의견드립니다.
대댓글 1개
2022.11.16
참 웃기게도 이 사람한테는 제가 필요한가 보더라고요. 아무래도 해외 나가 있는 제자도 단 한 명도 없는 주제라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보이지만 속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안달복달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위가 너무 차이나니 제가 교수를 버린다고 엄청 큰 타격이 있지는 않겠죠. 오히려 저만 피해보는 구조인 거 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 넘게 시달렸더니 저도 이제 더는 못 참겠나 봅니다. 감정 잘 추스를게요.
2022.11.17
취직이라면 모를까, 학계에 계속 남아 계실 예정이라면 지도교수님이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완전히 연을 끊거나 뭐라고 대꾸하거나 하는 액션을 취하지 마시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차일피일 미루면서 그때그때 핑계대시고 하는 수준이라도 유지하시면 글쓴님이 스스로 열심히 한 것까지 망치지는 못할겁니다. 자대 임용은 현실적으로 힘들겁니다. 지도교수가 글쓴님 말대로 자대에서 별 영향력 없는 위치라고 해도, n년후면 더 짬밥 먹은 위치일텐데 임용이 돼서 같은 과에서 일한다고 해도 문제입니다. 교수님들 사이에도 서열 있고 신임교수는 더 죽어나는거 충분히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늙은이 찜쪄먹겠다 생각하시고 앞에서는 서글서글하게 대하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피해가셔요 그게 이기는겁니다.
무심한 코페르니쿠스*
2022.11.17
다들 좋은 댓글 달아주셨네요. 웃으면서 거절하세요. 그거 가지고 자기 제자 물고 뜯고 다녀봐야 그 사람만 이상한 인간 됩니다. 다들 앞에서는 웃어줘도 뒤에서는 누구보다 실적과 역량 칼같이 평가하는 곳이 학계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사람이 제자한테 기생한다는 점은 님 말고도 이미 다들 알고 있을 거예요.
깜찍한 가브리엘 마르케스*
2022.11.18
생각해보니 글쓴분과 비슷한 경우로 국내 임용되셔서 잘 나가시는 분이 있긴 하네요. 석사 지도교수 (서카포)가 추천서를 안 써줘서. 일단 회사 갔다가 몇 년후에 미국 유학가서 (석사 지도교수 추천서 안 받고) 지금 국내 대학 교수로 연구 잘 하고 계십니다.
물론 해당 석사 지도교수는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도 엄청 유명한 대가인데 성격 이상한 것으로도 유명해서 다들 아는.
2022.11.18
제가 딱 저 상황에서 들은 말입니다 "학계에서 널 성공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은 몇 없지만 널 jot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넘침" 저 말 듣고 그냥 좋은게 좋듯이 연 끊었습니다.
2022.11.19
석사레퍼러스가 크다? 잘못된 정보입니다. 박사를 어디서 누구한테 받은지를 1차적으로 봅니다. 국내에서 석사레퍼런스를 크게 볼 껀덕지도 없습니다. 졸논도 석사는 개판으로 보는덴 이유가 있습니다. 석사는 랩실 노동자 정도이지 연구자로서 보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랩 환경 연구자의 인맥은 한다리 건너면 다 알게되니 감정적으로 끊지 마세요. 그냥 일적으로만 얘기하시고 일적으로만 된다 안된다만 하셔도 석사는 성공입니다. 석사지도교수한테도 찾아가는 케이스는 좀 더 큰곳으로 보내려고 석사지도교수가 손을 써준케이스 빼곤 제 주위 석사생들은 지도교수와 연을 모조리 끊었습니다.
2022.11.19
결국 연구자는 실력입니다. 지도교수 인맥 넓어봐야 사람통해 이용해먹을려는거지 능력있는교수는 바빠어 핵심인맥 아니면 본인이 나서지도 않습니다. 능력있으면 결국 다 뽑습니다. 미국가서 영어강의 가능 수준으로만 돌아오셔도 성공하신겁니다. 더 나아가 네이쳐 주저자 있다. 지방대학에서 최소 모셔가니 신경쓰지마시고 정진하십시오. 다만 잊지마세요. 나도 저 석사지도교수처럼 실력이 높다 오만해지거나 남을 무시하거나 하지 마시고 인성 꼭 챙기세요. 공자가 말한 인, 인복, 결국 되돌아옵니다. 학계가 좁기 때문입니다
2022.11.19
기생교수 좀비기업 그냥 본인이 생까면 될 일 입니다. 걱정마시고 다녀오세요.
2022.11.19
서치 커미티 사람들도 이런상황 잘 이해합니다. 너무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학위 마치고 돌아오실 때 쯤이면 글쓴이도 지도교수님도 조금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023.02.0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기업은 주로 괜찮고요.. 대학은 석사 지도교수에게 얘 어떤가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대폰으로 전화걸어서 물어봅니다.. ^^ 정출연쪽은 모르겠네요..
2023.05.27
지도교수와의 관계를 끊는다? 혼자 마음 속으로만 끊고 표면적으로 대놓고 드러내지 않는게 좋을겁니다..
2022.11.16
대댓글 1개
2022.11.16
2022.11.16
대댓글 1개
2022.11.16
2022.11.16
대댓글 1개
2022.11.16
2022.11.16
대댓글 4개
2022.11.16
2022.11.16
2022.11.16
2022.11.16
2022.11.16
대댓글 1개
2022.11.16
2022.11.16
대댓글 1개
2022.11.16
2022.11.16
대댓글 1개
2022.11.16
2022.11.16
대댓글 4개
2022.11.16
2022.11.16
2022.11.16
2022.11.17
2022.11.16
대댓글 2개
2022.11.16
2022.11.16
2022.11.16
대댓글 1개
2022.11.16
2022.11.17
2022.11.17
2022.11.18
2022.11.18
2022.11.19
2022.11.19
2022.11.19
2022.11.19
2023.02.08
202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