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에 대학원 들어가는 예비 석사입니다.
제가 석사 그리고 박사 과정을 마치고자 하는 이유가 제가 꿈꾸는 연구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그런데 여러 교수님들과 실무자 분들께 면담을 한 결과, 제가 가진 연구방향은 요즘 유행하지 않은 연구이고 과거에 잠깐 시도만 있었던 연구라고 하네요... 그리고 어차피 지도교수가 하고자 하는 연구를 할 거라며 잘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하구요. 제도적으로도 어려운 것이 많다고 합니다... 돈벌이도 생각해야 하고요.
한마디로 돈이 안되는 연구 방향, 유행하지 않는 연구방향을 대학원 생활하면서 고수하기 보다는 나중에 박사 후 본인 연구를 할 수 있는 레벨에서 시도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현 지도교수님 연구에도 흥미는 있습니다! 허나, 학부생 때부터 꿔온 꿈이 계속 부정당하는 것 같아서... 제가 과연 다른 목적을 갖는 연구를 할 자신이 있을까..? 하네요.. ㅠ
석사 진학하면서 연구 방향을 제 고집대로 갖고 가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현실에 순응하고 연구 방향을 바꾸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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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IF : 1
2022.11.10
세계 어딘가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연구를 하는 곳이 있겠죠?
그곳을 찾아 가면 되는겁니다.
본인이 매력을 느낀 연구분야에는 반드시 매력이라는게 있을겁니다.
그 매력을 다른사람도 느끼게 하는 역할도 본인이 해야합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본인의 연구결과를 논문화하여 오픈하는겁니다.
사람들이 안하는덴 다 이유가 있습니다. 노잼이거나, 너무 어렵거나, 아무도 돈 대주는 사람이 없거나, 기타등등. 연구는 할 수 있겠지만 출판을 하기 굉장히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일 하는걸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연구 맛을 먼저 보시고 나중에 본인이 하고싶었던걸 돌아보면 지금과는 또다른 생각을 하실겁니다.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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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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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