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사 2학기차 대학원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랩실 인간관계 문제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랩장이 있는데 진짜 너무 기분파고,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이 영역이 구분이 없어서 히스테리를 전부 아랫사람에게 풉니다..
예를 들먼 교수님한테 졸업논문 리젝되면 사소한거 하나하나 시비걸고.. 일이 많으면 기분 나쁜 일을 팍팍 티 내면서 인사씹고 말씹고..
또 어느날은 실험하고 있는 사람 갑자기 불러다가 군기잡듯이 너네 왜캐 기어오르냐고, 그래서 어떤 부분이 불만이시냐고 물어봤더니 너네가 날 감정적으로 힘들게 만들잖아...!!! 이런 식의 감정 쓰레기통짓을 두시간 넘게 해야하구요...
논리적으로 그냥 말이 안 통하고 꼰대 스타일이라 논리적으로 말하면, 그냥 우리 연구실은 원래 이랬어. 아니면 이게 내 스타일이야 너네가 그냥 나 맞춰줘야지 이런식으로 말하고.....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바이오쪽인데 그분은 1년 넘게 실험을 한 적이 없고, 책상 앞에 앉아서 과제보고서 작성, 행정일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불만사항들을 교수님한테 다 말씀드렸는데 교수님은 랩장이랑 도대체 무슨 관계인지 누가봐도 랩장이 잘못한 일인데 무조건 랩장 편을 드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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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2.10.29
연구실자체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고 있는 거 같네요.
| 예를 들먼 교수님한테 졸업논문 리젝되면 사소한거 하나하나 시비걸고..
랩장이 교수님이 못하는 디테일한 연구지도를 해줘야하는데 본인 연구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참고로 바이오쪽인데 그분은 1년 넘게 실험을 한 적이 없고, 책상 앞에 앉아서 과제보고서 작성, 행정일만 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지금 연구실 펀딩을 위해 자기 연구를 못 하고 잡무만 도맡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연구실 일에 얼마나 불만이 많았었으면 전에 있던 분들은 학위논문 다 쓰고 저널에 논문을 투고해야되는데 자기가 논문 투고하면 연구실 실적이 되는거니까 그거 싫다고 졸업하자마자 바로 떠났어요 ㅋㅋㅋㅋ
졸업하신 분들의 학술 논문에 대한 이해나 열망이 교수님이나 박사생이 생각하는 것만큼 높지는 않은 분위기였네요.
원래 어려운 상황에서는 누구나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물론 그걸 히스테릭하게 푸는 게 좋은 건 아니지만요...
거기에 계속 계시면 안좋은 상황이 본인도 변화시킬수 있으니 빠른 졸업이든 빠른 탈출이든 빨리 그곳을 떠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2.10.29
대댓글 5개
202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