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공학계열 석사 4학기째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석사 논문 작성에 대해서 고민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파트타임은 아니지만 풀 타임 동안 연구 과제 수행이 제 적성과 맞지 않아서 연구실을 나온 상황이고,
제가 석사 생활 동안 썼던 리뷰논문 작성 출판 경험을 토대로(교수님께서도 저에게 기대 이상이라며 호평을 해주셨습니다.)
저의 경우, 맞지 않는 학위 논문보다는 SCI 리뷰논문을 써서 대체 졸업하는 방향을 교수님께서 제시해주셨습니다.
(물론 이 또한 제가 수료보다는 졸업을 하고 싶어서 말씀 드렸더니, 교수님께서 기회를 제시해 준 것입니다.
리뷰논문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도 저에게 다 짜주셨구요.)
문제는 석사 논문을 지금 쓸 것인지, 아니면 취업 준비를 우선 하고 나중에 논문만 써서 졸업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취업의 경우, 저의 석사 전공과 완전 무관한 쪽인데, 제가 좋아해서 복수전공을 했던 전공 쪽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에 대한 고민입니다.
1) 리뷰논문에 있어서 SCI 통과율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2) 우선 취업준비를 하고, 5년 안에 제출하면 되니까 나중에 쓰는 것도 고려해보았는데
그제서야 논문을 쓰려고 했을 때는 제가 쓰려고 했던 그 리뷰논문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 출판이 되었을 가능성이 생기는데
리뷰논문 특성상 제가 박사도 아니고 아예 새로운 분야를 틀을 짜서 논문을 쓰는 것이 석사과정 학생의 수준에서 가능한 일일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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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IF : 5
2022.10.24
리뷰논문을 쓸거면 지금 써야죠. 나중엔 새로운 스터디가 많이 나올텐데 일하면서 그거 팔로우 못하실겁니다.
그리고 웬만한 저널에서 많은 경우 리뷰논문은 invite 위주입니다. 교수한테 저널이 써달라해야 잘 받아주고 아니면 이 사람은 뭔데 이 분야 리뷰를 섭밋했지?한달까요. Sci 중에서도 눈을 많이 낮추시면 억셉 확률이 좀 올라갈겁니다. 어차피 corresponding으로 지도교수 달고 나가는거라면 1저자가 석사든 박사든 상관없습니다. 대부분 애초에 저자 affiliation만 표기하지 이 사람 직책이 뭔지는 잘 표시 안합니다.
2022.10.24
윗분말대로 리뷰논문은 본인이 그냥 내는것보다, 에디터랑 합의가 된상태에서 쓰는게 상당히 일반적입니다. 심지어 그런경우에도 리비전오는거보면, 비슷한 다른 리뷰페이퍼있으면 회의적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박사 초년생때 리뷰페이퍼 작성했는데, 진짜 상당히 고생한 경험이 있네요. 학위과정중 좋은저널에도 게재했지만, 지금봐도 가장 빡셌던게 리뷰페이퍼엿던것같습니다. 다만, 인용은 상당히 짭짤합니다..
2022.10.24
일단 리뷰논문은 학교에 있으실때 쓰시는게 좋습니다. 취업준비를 하고나서 쓴다는것은.. 화장실 갈때와 나올때가 마음이 다르다와 비슷합니다. 취업이 되고나면 연구실에 앉아있어도 마음이 붕 떠서 리뷰논문이고 뭐고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나가서는 더더욱 그렇구요. 그리고, 리뷰논문,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글쓴분이 쓰신걸 보고 교수님 호평하셨다지만 말그대로 기대이상인 것이지, 그게 곧 출판에 가까울정도로 우수작이다 라고 하기엔 의문부호가 붙을거에요. 통상 리뷰논문을 한번 쓰고나면 학을 떼고 다시는 안쓴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대개 잘못알고 있으신것들이, 리뷰논문은 애디터의 초대를 받거나 합의를 해야만 쓸수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에요 :) 얼마든지 일반 서브미션으로 출판 하실 수 있습니다. 초대를 하는 것은 대개 저널에서 그 분야로 스페셜 이슈등을 기획할때 입니다. 리뷰논문은 대개 저널의 인용도를 올려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널에서 호의적이고, 통과율도 높은편입니다. 글쓴분은 석사시니까 세계적인 저널에 리뷰논문을 내시진 않을거고 보통 보시는 저널 등에 내게 될텐데, 저널입장에선 땡큐입니다 :) 그리고, 보통 교수들 정도되면 리뷰 논문 초대는 스팸처럼 받기 때문에 초대가 없을 가능성도 별로 없습니다.
2022.10.24
2022.10.24
202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