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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김칫국 마시는거같은데 박사 2년만에 주신데요? 그리고 그거 받아봤자 내용이 없는데 학위에 뭔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17 - 부/경 레벨이면 3.5~3.7로도 붙을듯
3.7~3.9 부경/동아/영남 많이 봄
솔직히 유니스트에서 님 오버스펙임
17 - 아직 어려 세상물정을 모르는 학생이네요.
믿어서는 안되는게 교수말이 입니다.
본인이 각자도생해야합니다.
17 - ykist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20 - 두 라인은 보통 같은라인으로 인식되고, 교수님과 실적, 졸업생 아웃풋 보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서울 삶이 중요하다면 yk, 연구에 집중하고 싶으면 ist가 어떨까 싶어요.
14 - 두라인이 같다고 하는데, ist에서 yk 넘어오는 사람은 봐도 yk에서 ist가는 사람은 한명도 못봄. 본인 yk학부생임
19 - Ist보다 나은게 서울인거 딱하나인데 그게먹힘ㅋㅋ
19 - 나 글읽는데 소름돋는데... 정신적으로 문제 있으신거 아닌가요? 세탁기 내용은 몇번이나 말씀하시는지 모르겠고, 이라던지 뭐 중간중간 연결성없는 내용들도 많고, 혹시 정신과 가보시는게 어때요? 진짜 offensive하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진짜 걱정되서 말씀드리는거니까 한번 상담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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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중도포기를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박사수료)
2022.09.28
원래 일본 정규박사과정이 3년이지만, 이래저래 밀리고 밀리다보니 벌써 일본에 온지도 4년 6개월 정도되었습니다.
올 초 겨울에도 졸업이 밀려 내년겨울로 졸업일정을 조정후 다시 실험실 일(외부에서 실험이 많습니다), 실험실 자체 세미나 등등 이런 활동을 다시 또 참여했습니다.
내년 졸업을 생각하고있었기에 11월 혹은 12월에 있을 디펜스를 생각하며 SCI논문 1편 출간을 준비중이었고, 여자처자 9월초 초본완성하여 교수님께 메일로 송부하며, 확인후 수정사항있으면 연락부탁드린다하였습니다.
(저희 실험실은 직접 논문저널에 투고하기전 교수님께서 무조건 확인후 교수님마음에 드실때까지 단어하나하나 까지 수정작업을 들어갑니다)
그러나 지금 글을 쓰는 9월28일까지 오후까지도 논문송부 메일에 대한 연락이 없습니다. 교내외 활동도 많으셔서 학내에서 뵙기도 힘든상황입니다. (일본은 10월개강이라 공식적으로는 방학중입니다)
저보다 늦게 랩에 들어왔지만 3년 정규과정상 내년에 저랑 같이 졸업하는 유학생친구도 저와 비슷하게 9월 초에 논문수정건에 대하여 메일을 보냈다는데 지금까지 답장이 없었다는걸 최근에서야 알았습니다.
(이친구는 학내행사에 참석하여 교수님도 뵜었고 그때 논문에 대해 물었을때도 바빠서 아직 확인안했다 였습니다..)
오늘도 기다리고 기다리다 교수님을 뵐수있었고 논문확인작업에 대해 다시한번 부탁드렸습니다.
허나 돌아오는 대답은 "자신이 여러일정으로 바쁘기에 언제확인할수있을지 알수없으며, 지금까지 보낸 메일을 확인하지 않았다"였습니다.
여기서 갑자기 다리가 풀리며 힘이 빠졌지만, 다시한번 "교수님과 이전에 이야기할때 내년졸업을 일정으로 잡고 진행했고 논문이 있어야 졸업신청조건이 만족되는데 논문이 늦어져서 좀 걱정된다. 정확한 일정대로 진행할수있을지 걱정입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대답은
"그것도 확신할수없다. 열심히 해보겠지만 확신할수없다" "자신의 졸업만을 위해 논문만쓰는것이 전부인지 생각해보라" 였습니다.. 당최 뭔말인지..
다른 유학생친구와 연락에 대해 걱정하면서 그래도 교수님께서 다른 생각이 있으시겠지 했는데 바빠서 2~3주전에 보낸 메일도 확인안했고 논문초본은 열어보지도 않았으며, 졸업에 대해서도 확신을 안하신답니다..
지금 너무 멘붕이 와서 횡설수설한것 같지만 최대한 있는 그대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머리속이 텅빈느낌이라 아무생각이 안드네요..
나이도 32살에 내년이면 33살이 됩니다. 박사과정이 중요한게 아니라 제 미래를 생각하면 수료상태로 귀국하여 취업을 해야하는게 옳은건지 모르겠습니다.. 학내 장학금 및 다른 어떠한 혜택도없이 등록비와 생활비를 쓰는것도 이제는한계에 부딪친 느낌입니다..
여기서 수료상태로 끝내고 귀국하여 하루라도 빨리 취업을 준비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게 맞나싶은 걱정도 됩니다..
주변에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도없어 여러 선배님들이 계신곳에 횡설수설한것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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