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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이면 여성 신입 조교수 랩에 가지마세요

속편한 아담 스미스

2022.09.22 43 7270

욕 먹을 각오하고 글을 씁니다.
본글은 미박 지원자들 대상으로 쓰는 글이지만 국박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임용 지원 시 여성 지원자들이 혜택을 받는 것 ->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여성 임용자들이 실적이 좋지 않은 것)
상기 내용은 누구나 알고 있는 차별인데 어디 가서 얘기할 수도 없는/해서도 안되는 현실이 너무 답답합니다.

올해 저희 분야 임용된 미국 신입 조교수(n=30+) 논문실적을 조사해보니, 여성 임용자의 실적이 남성 임용자의 절반 수준도 안되네요 (삼분의 일 수준). 조사 하기 전에도 막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막상 데이터로 정리하니 참 씁쓸하네요. 뭐 아시안 남성으로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차별(성별 뿐만이 아니라 인종 등 여러 차별들이 미국 내 존재하니깐요;;)이지만 가끔 이런 차별을 자기가 여성으로서 받아야하는 '혜택'으로 아는 동료 여성 지원자/예비자들을 만나면 기분이 많이 나쁘네요;;

일반적으로 미박 지원자에게 랭킹이 높은 학교를 추천하는 이유는 졸업 학교 이름의 이점도 있지만 대체로 능력있는 지도교수 후보자들이 많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그렇죠. 비슷한 이유로 신입 조교수랩에 간다면, 가급적이면 여성 조교수 (능력이 안 좋을 가능성이 높은) 랩을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일반화된 맥락에서 드리는 말입니다. 능력있는 여성/남성 교수님들 많죠.

마지막으로 혹시나 미박 지원 예비자가 본 글을 오해할 소지가 있어 첨언 드리자면 (e.g., 남성 신입조교수 랩을 추천하는), 일반적으로 성별 관계없이 신입 조교수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신입 조교수들은 이직 혹은 테뉴어에 떨어지는 경우도 흔하고, 컨택 전 지원자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들이 지극히 제한적이니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댓글 43

  • 답답한 아르키메데스

    2022.09.22

    이런 사실 쓰면 글이 무거워지면서 비추테러 먹던데… ;; 용감하시네요.

    대댓글 0개

  • 기쁜 리처드 파인만

    2022.09.22

    일반화할 수 없다고 밝히셨지만, 남자 신입 조교수 장점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교수가 시간이 많기 때문에 교수한테 다이렉트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테뉴어 실적부담이 있어서 밑의 학생은 빠방한 논문 실적도 챙길 수 있죠. 제가 그 덕을 본 케이슨데, 최근에 랩에 들어오는 박사생들은 교수가 저 때만큼 자주 디스커션도 못하고 논문 실적들도 그저 그렇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좋은 학교 신입 교수들은 들어올 때 높은 경쟁을 뚫고 들어온만큼, 테뉴어에서 쉽게 떨어지거나 이직하는 경우도 드뭅니다.

    대댓글 1개

    • 속편한 아담 스미스 (작성자)

      2022.09.22

      네 저도 공감합니다. 좋은 학교일수록 더욱 부각되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 사려깊은 블레즈 파스칼

    2022.09.22

    최근 임용되는 사람들 기준 여성이나 유색인종은 사실 미국도 보너스가 없진 않아요

    대댓글 1개

    • 쇠약한 게오르크 헤겔

      2022.09.22

      없지 않은 수준이 아닙니다. 미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여성 할당제는 장난으로 보일겁니다.

  • 꼼꼼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2.09.22

    성별 이슈는 잘 모르겠고, 저는 무조건 신임 조교수 랩에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가랩 갔다가 20,30명 되는 대학원생 사이에서 허송세월 보내다가 논문 하나도 못내고 그냥 졸업하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조교수랩 가서 교수가 테뉴어를 받을 수 있게끔 연구를 해내야 성공합니다.

    대댓글 2개

    • 꼼꼼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2.09.22

      그리고 윗 댓글처럼 최근 미국 top20에 임용되는 사람들은 박사때도, 포닥때도 ncs 본지/자매지에 논문을 수편 낼 수 있었던 스타급 사람들입니다. 테뉴어 떨어질 확률은 매우 적다고 생각하고, 매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 뻔뻔한 프랜시스 베이컨

      2022.09.22

      님같은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 무서운 에르빈 슈뢰딩거

    2022.09.22

    여성 할당제인지 뭔지 때문에 실력있는 남교수는 지원도 못한 자리를 여교수가 가면...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가겠죠. 사실 대학 교원 임용에 특히 국립대에서 여성할당제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음.

    대댓글 6개

    • 온화한 로버트 보일

      2022.09.22

      국립대니까 가능한거죠. 사립대는 시장원리로 작동하니까 강제하기 어렵죠.
      상위권 국립대는 학문분야조차도 핫한 분야에 쏠리는 경향이 덜하고 마이너하고 citation 낮은 분야를 다양성을 위해서 계속 뽑는 걸 생각해보면 오히려 상위권 국립대가 그나마 가장 적용 가능한 대상이라고 볼 수 있죠.

    • 깐깐한 라이프니츠

      2022.09.22

      ㄴ 사립대도 여성교원 비율을 높이려는 교육부정책을 실질적으로는 따를수 밖에 없어서 국립대와 거의 동일합니다. 등록금 동결도 강제사항이 아니지만 동결하면 얻는 인센티브 때문에 실질적으로 10년넘게 모든학교가 등록금을 동결하고 있는것과 같아요. 사립대도 시장원리 적용 안돼요

    • 무서운 에르빈 슈뢰딩거

      2022.09.22

      마이너하고 관신 없는 분야든 어디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여자든 남자든 실력과 경험있는 사람이 학생들을 지도해야지 여성만 지원 가능한 분야가 왜 있는 걸까요.

    • 재빠른 제인 오스틴

      2022.09.22

      국립대는 여성 교원이 10퍼센트가 안돼서 국가에서 권고를 한것이지 강제가 아님. 지금까지는 여성과학자보다 실력이 없는 남자교수가 임용이 되어왔으니까 이런게 생긴거임. 윗세대 부채인데 괜히 현재 임용되는 여자교수님들만 평가절하되니 불쌍함.

    • 공허한 가브리엘 마르케스

      2022.09.24

      좀더 넓게 보면 남교수만 가득한 STEM 분야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겪는 힘듦이 많다는 점에서 남교수만 많은 환경도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줄수있다는점 짚고싶네요. 교수진을 단순히 실적만으로 구성해야 학생들에게 최선의 경험을 제공할수 있는걸까요? 학습환경, 롤모델 등 다른 고려사항이 많다는 점 잊지말아야 할것입니다.

    • 무서운 에르빈 슈뢰딩거

      2022.09.24

      ㄴ 글쎄요, 좋은 의견이신데 그 롤모델이라는 것도 같은 계열에서 임용되는 다른 교수님과 비교해서 실적이나 실력이 비슷하거나 월등할 때 롤모델로 다가오지, 우리 지도 교수님은 여성 할당제로 부임하신 분이다? 롤모델이 될 지 연구실 진학을 꺼려하게 될 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 덤덤한 제인 오스틴

    2022.09.22

    공감합니다. 지금 제가 있는 학교도 그렇습니다

    대댓글 0개

  • 당당한 로버트 보일

    2022.09.22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인력을 STEM에서 늘릴려하는 것은 결국 다 돈의 논리인데, 문제는 한정된 파이에서 다른 메이저 그룹의 것을 뺏어오는 듯 해보여 문제가 되는 것이죠.

    이것이 misconception이라면 해소하려는 노력을 대외적으로 활발히 할 필요가 있는데, 진실을 말하더라도 상대가 싫어하면 커리어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현세대에서는 아무도 선뜻 나서기 힘들죠.

    10-20년뒤 어떻게 될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대댓글 0개

  • 멍때리는 유클리드

    2022.09.22

    비슷하게 신임 흑인교수 랩에 가지 말라고 할 용기도 있나 궁금하네요

    대댓글 1개

    • 속편한 아담 스미스 (작성자)

      2022.09.22

      당연하죠. 본 논지는 여성 뿐만이 아니라 마이너리티 집단의 혜택을 받은 모든 신임 교수 집단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 도도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2.09.22

    근데 신임교수 랩 진입 장벽이 낮은 것도 사실임

    대댓글 1개

    • 넉살좋은 시몬 드 보부아르

      2022.09.22

      글 요지와는 다르지만 이 댓글도 공감... 제 주변에도 이쪽 분야에 정말 대가이신 교수님이 있는데 3-4년차 된 지금은 학부인턴만해도 들어오고싶다고 1년을 대기하고 학점컷에 다른스펙까지 가져와 줄을서는데 당시 1년차이실때 2점대+일머리없는 분이 첫 제자 중 한 명으로 들어가서 저명한 저널에 1저자 논문 수두룩하게 갖고있음

  • 이기적인 유클리드

    2022.09.22

    쿼터제에 대한 부작용에는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그런데 to조차 없다면 애초에 절대다수가 남성 교원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이 교수 임용에서 정말 공평하게 실력만 평가해서 여성 지원자를 뽑아줄지 의문이네요.
    적어도 국내 정서에는 성별이 다르면 생활하기 불편하다면서 여성에 대한 거부감이 꽤 높더라구요. 회식을 하기 어렵다 2차를 가기 힘들다 등등…

    대댓글 8개

    • 꼼꼼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2.09.22

      심사위원이 남성 교원인거랑 여성 지원자를 안뽑아주는거는 무슨 관계죠.. 오히려 현 교수진에 남자밖에 없으니까 여성을 뽑아서 이미지 쇄신하려는 의도가 더 강할거 같은데요. 진짜 실적 좋고 모티베이션 강한 여성 박사들은 to 같은거 없어도 뽑습니다 ㅎㅎ

    • 속편한 아담 스미스 (작성자)

      2022.09.22

      '문제 해결 방안'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뭐가 '문제'인지도 좀 더 객관적인 지표로 얘기를 해야될 것 같구요. 모든 사회 현상이 그렇듯이 만약 문제가 있다면 여러 원인들이 있을 것이고 (미국 내와 국내는 또 비슷하면서 다른 문제들이 있을 수 있죠), 그에 따른 다양한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렇게 결과 중심의 일원화된 제도 또는 혜택이 아니구요.

      다만, 댓글자님 글에서 문제의 원인이 '국내 정서에 따른 여성에 대한 거부감'이라면, 이렇게 비합리적으로 여성 신입교원을 뽑으면 오히려 성별에 대한 거부감을 더 키우진 않을까요?

    • 속편한 아담 스미스 (작성자)

      2022.09.23

      그리고 적어도 미국 내에서는 "여성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래 논문 링크 참조).
      https://www.pnas.org/doi/abs/10.1073/pnas.1418878112

      "Contrary to prevailing assumptions, men and women faculty members from all four fields preferred female applicants 2:1 over identically qualified males with matching lifestyles (single, married, divorced), with the exception of male economists"

    • 자상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2.09.23

      아담 스미스님,
      다른 걸 떠나서 연구자시라면 논문 하나를 인용해 주장하는 것의 문제점은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해서 커멘트 드립니다.
      언급하신 2015년 논문의 경우도 실험 방법과 데이터 수집에 대한 비판이 다수 있고 그 결론의 bias 또한 지적을 받고 있으며 (참고: https://othersociologist.com/2015/04/16/myth-about-women-in-science/?hc_location=ufi), 실제 academic hiring 상황에서는 이 논문에서의 결과와 다른 양상이 보여진다는 연구들도 있습니다 (예: https://doi.org/10.1371/journal.pone.0157447). 다음 논문 (https://doi.org/10.1257/jel.20160995) 에서도 언급하신 2015년과 대비되는 결과를 보이는 연구들을 정리해주고 있구요. 제가 이 분야 전문가도 아니고 실제 어떻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 소스 하나에 기대어 그렇게 단정지어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 이기적인 유클리드

      2022.09.23

      헤빙웨이/ 여성교원이 전무한 공대 몇몇 학과에서 우리과는 여성교원을 뽑을 준비가 안됐다라고 공공연하게 표방한 사립대들을 실제로 알고있어서요 ㅎ

    • 이기적인 유클리드

      2022.09.23

      스미스/ 본문에 국내에 대해서도 일반화를 하셨길래 실제 사례를 들어 얘기했습니다.
      사실 공대 대학원 특히 인기랩 대가랩들 중엔 여학생을 안뽑는 교수님들 많으시죠. 임용시 심사위원풀이 한쪽 성별로 치우친것도 당연한 불이익 이구요. 이렇게 실재하는 차별이 있음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가 부작용을 이유로 맹목적으로 비난받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속편한 아담 스미스 (작성자)

      2022.09.24

      자상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님, 논문 하나로 결과를 단정지면 안되는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참조 논문도 모든 논문들이 그렇듯이 여러 한계점이 있는 연구이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막연하게 개인의 직간접적인 경험으로 일반화 하는 것보다는 나은 문제 인식을 위한 접근 방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급하신 두 논문 모두 "임용시장"에서의 성별에 대한 거부감과 관련 없는 논문들이네요;; 다른걸 떠나서 연구자라면 이렇게 관련 없는 논문을 인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서포트하면 안되는 것을 알고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온화한 스티븐 호킹

      2022.09.27

      여자들이 하는 착각이죠…

  • 멍때리는 피보나치

    2022.09.22

    한 가지 말씀드리면, 공대 기계과 같은 경우는 나이 많으신 분들이 여자라서 불편해 하셔서 안 뽑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생 레벨의 이야기가 아니라, 교수 레벨로 가서 실제로 뒤에서 이야기하면 정말 저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 많아요.
    국립대에서 강제로 뽑으라고 하고 to 채우라고 해도, 나가리 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글쓴 분의 이야기도 어느 정도 맞는 측면이 있지만, 분야와 대학에 따라 오히려 힘든 진입장벽 뚫고 되신 분들도 많아요.
    일반화는 하지 말고, 저런 경우도 있고 이런 경우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 속편한 아담 스미스 (작성자)

      2022.09.22

      네 공감합니다, 글 자체도 일반화된 맥락 (올해, 저 분야, 제가 검색 가능한 '논문' 실적에 빗대어)에서 말씀드리는 거구요. 과마다 학교마다 당연히 편차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진입장벽 뚫고 되신 훌륭한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저는 오히려 이러한 불공정한 차별이 그런 훌륭한 사람들의 노력을 오해/곡해 할 수 있는 제도라는 생각도 드네요.

  • 대담한 피터 힉스

    2022.09.22

    "임용시장 + 펀딩, 심지어 학생 때는 장학금 마저" 가장 수혜받는 건 "흑인 여자".....fact..

    대댓글 0개

  • 속편한 로버트 후크

    2022.09.22

    여기가 일베나 디씨인가요..

    대댓글 0개

  • 허기진 공자

    2022.09.22

    논문 실적은 구글 scholarship 보면 다 나오는 거고 여자든 남자든 그 논문 실적 직접 확인하고 비교해보면 그 사람이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는 건데 꼭 여자 조교수 랩은 가지 말라고 할 필요가 있나요? 그런 건 알아보면 성별을 떠나 그 사람이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다 나오는 건데

    대댓글 1개

    • 속편한 아담 스미스 (작성자)

      2022.09.23

      네 전적으로 맞는 말씀이십니다. 답답한 마음에 익명성에 기대어 어제 글을 썼는데, 글 논지도 많이 오버해서 자극적으로 쓰긴 했네요;; 다만, 신임 교수는 지원자가 알 수 있는 실적(지도교수 그늘에서 벗어난 자기 연구주제)이 제한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 너그러운 프랜시스 크릭

    2022.09.23

    🚺

    대댓글 0개

  • 졸린 루이 파스퇴르

    2022.09.23

    솔직히 정신이 조금이라도 있는 지원자라면 자기가 갈 랩 성과는 검색이라도 해 보고 갈텐데 굳이 마이너리티는 실력없다 프레임으로 끌고가려는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어요.

    대댓글 0개

  • 염세적인 박경리

    2022.09.24

    수 많은 교수 임용심사에 참여해 왔는데 여성 할당같은 건 없습니다. 미국은 아마 다른가 봅니다. 교수 임용심사는 FA자격을 취득한 프로야구 선수들을 뽑는 거와 비슷합니다. 잘못 뽑아 먹튀가 된 교수들이 많아 이런 사람들을 걸러 내는게 최우선이고 지원자가 남자인지 여자인지가 중요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대댓글 2개

    • 무서운 에르빈 슈뢰딩거

      2022.09.24

      ㅎㅎ 국내 조교수 임용 공고에 떡하니 있잖아요. 어느 학과는 여성 지원자만 받는다고.

    • 염세적인 박경리

      2022.09.24

      글쎄요. 다른 학과는 모르겠고 여러 대학에서 10번이 넘는 교수 임용심사에 참여했습니다. 막상 교수를 뽑는 입장이되면 지원자가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전혀 고려사항이 아닙니다. 사람 하나 잘못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는데 심사위원들이 그렇게 바보아닙니다.

  • 무심한 게오르크 헤겔

    2022.09.24

    미국 뿐만아니라 저는 유럽 탑대학에 유학나와있는데 여기도 진짜 심합니다 남성역차별.. 저는 저희지도교수님(저희분야 대가고 학과에서 영향력이 굉장히 제일쌘 교수님이십니다) 에게 이에대해서 직설적으로 물어봤는데 자기도 남성역차별인거 인정하고 너희 세대남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지난 수깁년간의 여성차별을 갚는과정이라서 어쩔수 없다라고 하네요. 유럽에서는 걍 임용시장에서 남성역차별인거 대놓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댓에서 머 역차별이아니라는 사람들 보면 걍 기도 안차네요. 전세계적으로 학계에서 남성역차별이 일어나는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대댓글 1개

    • 염세적인 박경리

      2022.09.25

      외국은 모르겠네요. 하여튼 국내의 여러대학의 교수임용심사에 참여했지만 한 번도 여성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심사는 없었습니다. 여성할당제가 있긴 있는 지 모르겠는데 있다해도 형식상의 최소한일 겁니다. 그리고 여성할당이 있어도 행정적으로 다 피해나갈 구멍이 있습니다. 되는 것도 없지만 안 되는 것도 없는 게 행정입니다. 교수가 되려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으나 교수를 뽑는 입장도 그리 마음 편하고 쉬운 일이 아닙니다. 10년 이상 연구에 매진해온 분들을 탈락시키는 게 절대 마음 편하지 않고 또 한편으론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 별로 없기도 합니다. 교수임용심사를 통해 발탁된 교수들 중 큰 나무가 되 학과와 학교에 자랑이 된 분도 계시지만 먹튀도 많습니다. 그 먹튀중엔 여자분도 있지만 남자분도 많습니다. 정부에서 유인책으로 여성을 뽑으면 무슨 가산점이나 혜택을 주는 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아무리 커도 한 번 뽑으면 사실상 65세까기 데리고 있어야 되는 대학입장에선 그런 건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남자건 여자건 "좋은 사람"을 뽑는 게 중요한데 이게 참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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