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졸업 요건을 보니 이번 학기 시험만 잘보면 얼추 맞출 수 있겠다 싶어서 4학년 1학기 까지 다니고 조기졸업 후에
바로 대학원 후기 입학을 노려볼 생각입니다. 군대도 다녀오고 해서 뭔가 2년 버린 느낌에 하루라도 빨리 졸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만, 주변에선 남자니까 군대 2년 다녀온게 그리 늦은것도 아니고 굳이 힘들게 조기졸업 하고 바로 갈 이유가 있냐
시험 준비 하면서 대학원 컨텍도 해야하는데 힘들지 않겠냐라고 걱정하는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아직 타대 대학원과 컨텍해 본 경험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메일만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서 면담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학교가 지방이라 교통편이 좋지 않은데 괜찮겠냐 등등 다들 제 생각과는 다르게 우려하고 부정적인 걱정을
많이 합니다. 김박사넷 회원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굳이 조기졸업까지 해가면서 대학원을 한 학기 빨리 들어가는게
정말 크게 의미 없이 고생만 하는 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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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2.09.01
저의 주관적인 의견일뿐입니다. 우선 조기졸업 자체를 성실성 등 측면에서 좋게보는 교수님들도 꽤있을겁니다. 물론 그보다 학부/학점/연구실적이 더 중요하겠지만요. 당연히 조졸하고 바로 들어가는게 연구적 측면에서는 나쁠건없죠.
컨택은 우선 메일을 보낸후 응답이 오면 면담을 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지역거리등을 고려해서 코시국 전부터 온라인으로 면담을 하시는 분들도 꽤많았습니다. 따라서 꼭 지방에서 이곳저곳 이동하면서 면담을 해야될 필요는 없을겁니다. 그럼에도 본인의 의지를 보여주기위해서 면담약속이 잡히면 직접 찾아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워커홀릭이지만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또한 졸업후 1년정도 미국에가서 쉬다가왔고, 저는 그 경험으로 대학원 6-7년정도를 큰 번아웃없이 잘 지냇다고 봅니다. 근데 제 주변을 볼때 열심히 사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하는 비율은 오히려 상위권학교로 갈수록 커진다고 생각됩니다. 한예로 저또한 spk라는곳에서 학부부터 박사까지했지만, 대학원진학한 학생중 저처럼 졸업후 느긋하게 쉰 경우는 못찾습니다. 심지어 영재고 출신들은 학점들고와서 학부조졸까지하고도 바로 대학원들어가서 열심히 하는 친구들 많아요. 주변친구들과 비교해서 안도하지 마시고, 본인이 열심히 사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2022.09.01
교환학생이나 하세요... 군대도 안가고 학석사통합 끝나가는 학생인데 교환학생 못 다녀온게 맘에 남더라구요. 저도 제 성격을 알아서 이렇게 살지만 천천히 할수있으면 천천히 사세요 ㅠ
IF : 5
2022.09.01
대학교 기간은 인생에 다시 안옵니다. 조기졸업보다 좀더 소중하게 쓰면 좋겠습니다. 한학기 차이는 나중엔 정말 아무도 신경안써요
2022.09.01
2022.09.01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