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은 학부생 시절부터 논문을 읽어보신다는 말을 듣고, 자대 교수님 랩실의 논문들을 읽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논문을 읽기 위해서는 다음학기 전공과목을 배워야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4학년이 되어야 학부연구생으로 받아주신다고 하셨기에,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해당과목 전공과목을 예습하자는 결론에 도달했었습니다.
이에 지난 한달간 해당전공을 예습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 않고 흥미도 떨어지며, 차라리 본수강때 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이전에 읽었던 글들에 따르면, 대학원 생활중에 영어가 굉장히 중요하며, 논문을 작성할때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하기에 독서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고민인 부분은, 이런 상황속에서 전공과목예습을 멈추고,
차라리 영어 공부(회화)와 제가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을 읽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까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중 가장 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고민이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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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2.07.31
흥미가 안나는건 논문이 너무 어려워서 그럼. 가장 좋은건 영어로 된 기초 강의가 있으면 온라인으로 미리 듣는거임. 그럼 영어문제도 해결하고 전공지식도 배울 수 있음
개인적으로, 학부생은 연구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보다는 배경 지식을 습득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부생에게 논문 연구에 사용되는 도구(tool; 프로그래밍 언어, 아두이노 등)를 예습하거나 관련 교양서적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논문은 내용은 자세하나 관련 연구분야 전체로 보면 매우 일부분만 다루고 있습니다.
아직 연구에 입문(?)하지 않은 학부생분들은 일단 본인의 역량(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알고 있는지)을 늘리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논문을 읽기 위해서는 다음학기 전공과목을 배워야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 과연 다음학기 전공과목을 배우면 논문을 읽을 수 있을까요? 저는 글쎄요 흠.. 논문을 읽는건 본인이 랩에 들어가서 직접 비슷한 실험을 보거나 해보기 전까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학원에 들어가도 논문 읽기 어려워요.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좌절합니다. 질문하나 드려볼게요. 과연 님 1년 선배는 그 논문을 읽을 수 있을까요? 결국 대학원에 가도 똑같아요. 논문 읽다 막히면 막힌 부분 구글링하기, 참고문헌의 참고문헌의 참고문헌의 ... 참고하기, 선배 바짓가랑이 잡고 물어보기. 저는 대학교 강의가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읽다가 막힌 부분이 전공지식의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구글링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여기저기 헤메기 보다는 논문을 읽을 때는 결국 해당 부분이 뚫릴 때까지 본인이 끊임없이 탐구하고 알아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논문을 읽기위해 광범위하게 공부(전공 예습, 영어 공부 등등)하다보면 어느새 본인이 뭐하고 있는건지 길을 잃기 쉽습니다. 목적과 수단이 안 맞거든요. 전공 예습은 학점을 잘 맞기위해 하시고, 영어 공부는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 하세요. 논문 읽는 법은 뭐 어쩔 수 없습니다. 계속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알아가는 수 밖에요.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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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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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