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랩실에서 전자소자를 연구하고 있는 석사과정생이고 같은 랩실에서 박사과정 진학 예정에 있습니다.
저희 랩실 연구 분야가 전자소자 분야여서 그런지.. s전자에서 박사과정으로 학술파견을 많이 오십니다.
올해 새로운 박사과정 한분(A님 이라고 칭하겠습니다)이 오셨는데....
이 A님이 점점 선을 넘으시는 것 같아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스트레스여서 선배님들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ㅠ
랩실 규모가 작아서 랩실 선후배님들께 속마음 열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스트레스인점은 A분이 랩실에서 하는 연구들을 '깔본다'는 것이 느껴진다는 점 입니다..
여태까지 언급으로는
'너희는 왜 여기에서 이런 연구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어차피 회사가면 너희 하는것 하나도 안한다, 시간 낭비다'
'반도체는 회사로 돌아가지 학교에서 하는것 다 필요 없다'
'너희 지도교수도 회사오면 나하테 크게 혼나야한다'
'너희 랩실 논문 회사오면 분쇄기 갈린다' <- 불과 그저께 같이 밥먹으면서 하셨던 언급입니다..
연구적인 것 말고도 '너희는 대학원 말고 취업을 했어야 했다' 식의 언급을 많이 하십니다..
회사에 오래 계셨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것에 다 경험과 생각이 묻어있겠지.. 하다가서도
연구에 나름의 뜻을 두고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데 A분의 언급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것 같아요..
그래서 속마음 드러내지 않고 한번은 제 작업에 집중을 해보고자 자리에서 헤드셋을 착용하려고 하면
어깨를 툭툭 치시고서는.. 내 말 듣기 싫어서 헤드셋 착용하는거야? 라고 물어보십니다..
나이가 좀 있으십니다 30대 중후반 이시구요.. 그래서 속마음을 얘기하지 못하겠습니다
다 경험과 생각이 뭍어난 언급이라고 생각들어서 여기 랩실이 정말 문제가 있는걸까? 박사과정 진학까지 고민됩니다..
이런 상황..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의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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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IF : 5
2022.07.03
그냥 씹는거말고 도리 있나요. 헤드셋도 그냥 쓰세요. 진짜 연구실 분탕치는 정도면 교수한테 말은 해볼 수 있겠구요.
그나저나 진짜 모자라다.... 그렇게 대단한 회사면 계속 학위 없이 있어도 될텐데 왜 기어와서 ㅋㅋㅋㅋ 거기 워낙 자기 회사를 자기랑 동일시하는 왜곡된 자존감가진 사람이 많긴 한데 그중에서도 심한 사람 걸리신듯
2022.07.03
그러면 선생님, 박사과정은 왜 오셨어요 ?! 회사에 무슨 도움이 되나여?! ....... 논문 갈아야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실때 아무렇지 않게 눈 뿅뿅해서 물어보세요 ㅋㅋㅋ
2022.07.03
현업을 그리도 잘 아시는 분이 연구실에서 하는거 아무 쓸모 없는건 알면서도 박사는 왜하러 오셨답니까 자기가 자기 입으로 여기서 하는거 아무쓸모도 없으면 지도 박사해봣자 물박사일거고 아무쓸모도 없는 곳에 시간 버리는거네요 라고 말하면 난리나겠죠아마?
2022.07.03
2022.07.03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