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을 다른곳에서 한다는걸 말하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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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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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석사 3학기가 끝난 대학원생입니다.

이제 곧 졸업도 앞두고 있어 박사과정을 고민하다가 결국 다른학교에서 박사과정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큰 분야는 같은데 세부분야는 다릅니다. (지금 연구실에서는 할 수 없는것들, 학위명도 아예 다릅니다)

한달전쯤 다른학교 교수님과 컨택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석사 지도교수님께도 말씀을 드리려 했는데 자꾸 늦추다가 얼마전 은연중에 박사과정을 당연히 한다고 알고계시는것처럼 말씀하셔서 이제 말씀드릴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괜히 말씀드렸다가 미움을 사서 앞으로의 졸업에 큰 불이익이 있을것 같아 너무 두렵습니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졸업을 늦춘다거나.. 실적이 부족해서 졸업을 못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최대한 잘 조리있게 말씀드리긴 할텐데 너무 걱정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 한마디씩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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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IF : 1

2022.07.02

마음먹었다고, 컨택도 하고 있다고 이미 정했다는 듯이 통보하지 말고
진로 상담 해달라고 부탁드려 보세요.
진지하게 고민이 있는데 들어주실 수 있는지..

연구를 하다보니 OO이 궁금해 졌고
지금 연구에서 어떤 걸로 디벨롭 하고 싶고
이런 이런 길들을 찾아봤는데 교수님 생각은 어떠신지 등등 자세히 디스커션하세요.

한사람의 미래가 달린 일인데 좋은 교수님이라면 분명 섭섭해하지 않고
좋은 길을 알려주시지 않을까요?
지금 컨택한 곳보도 다 좋은곳을 소개해주실지도 모르고요.
그럼 서로 섭섭하지 않게 응원하는 사이가 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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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2

윗분말대로 이미 정해진것갖고 뭐라하면 좋지않게 끝날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저또한 늦지않게 빨리 말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컨택한 교수측도 당연히 학생은 현지도교수와 진로관련 잘 해결이 된 상태를 가정하고 컨택을 받은것일겁니다.
씩씩한 아담 스미스*

2022.07.03

석사 졸업을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석사 졸업을 못할까봐 걱정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습관을 기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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