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거국(경북대/부산대) 농대에서 식물을 전공하는 학부생입니다.
대학교 입학 과정에서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배우고 싶었던 학문이라
대학보다는 과에 집중하기로 하자는 마음으로 지내왔는데요.
그러면서 연구직을 생각하게 되었고 현재로서는 석사까지 하고자 합니다.
연구사, 지도사와 같은 공무원보다는 사기업이나 연구소를 조금 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반기동안 좋은 기회로 서울에서 지내면서 진로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학벌이 디메리트로 남을까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 방안을 고려해봤습니다.
첫 번째는 식물 학과가 있는 경희대나 건국대 혹은 상위 대학 생명과학과로 편입 후 자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방법입니다.
전자의 경우 지거국에서 편입으로 가는 것보다 연구 실적을 쌓는 게 낫다는 여러 첨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생명과학과로 편입하는 경우 남은 학부 기간동안 동물, 미생물 등 적성에 맞지 않는 넓은 범주를 다루는 것이 걱정됩니다. 그리고 제가 기존에 세웠던 학부 졸업까지의 계획들을 변경하거나 미뤄놔야 한다는 것도 염려됩니다. 그래도 제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는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이곳에서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을 노려보는 방법입니다.
이 때 학벌로 인해서 컷 당할까봐 걱정되고 학벌 차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엄청난 벽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너무 주저리주저리인 것 같네요. 쓴소리 들으려 쓴 글이니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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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2.06.16
바꿀수있을때 학부는 바꿔두는게 좋습니다. 식물학과 생각하시면 서울대 경희대밖에 선택지가 없겠네요. 건국대는 식물쪽 잘안하고 위 두학교가 식물분야를 많이합니다. 대학원 갈때도 학부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편이니 바꾸시면 좋을텐데 건대와 부산경북 차이는 대학원 진학용으로는 큰 의미가..
2022.06.16
본교에서 최대한 학점높게 받고 영어공부 잘해놓으시고 토플 만점가까이
편입보다는 대학원 진학에 심혈을 기울이는게 좋을듯요
서울대 입장에서는 거서 거기일것 같아요
편입도 장점은 못되니까요
저라면 실력으로 대학원진학쪽으로 함도전해볼듯 합니다
2022.06.16
영어되고 학점높고 열정충만이라면 설대 교수입장에서 안뽑을 이유가 있을까요
대학원도 결국 사람 사는곳이니
품성되고 사회성있는 열정남을 마다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설대애들만 있는것보다 타교생이 좀 섞여 있는것이 랩구성하기 좋을수도 있으니
교수입장에서 나쁠이유가 없겠죠
물론 나쁜 마음으로 이걸 이용해먹는 괴수코페스 는 거르시고 겪어보지 않으면 알수가 없다는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나중에라도 알게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튀끼세요
2022.06.16
2022.06.16
2022.06.16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