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신생랩에 석사로 입학했고, 현재 석박통합으로 전환 후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제 위로는 교수님께서 데려오신 본인의 후배 두 분과 외국인 학생1명이 있습니다.
이제 제 아래로 후배들이 4명이나 생겼습니다.
저는 제 윗사람들로부터 받은 것, 배운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방해와 괴롭힘 말고는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분명 같은 연구를 같은 랩에 하고 있는 사람이 있지만, 바닥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제 연구를 그럭저럭 돌릴 수 있게 되었고, 후배들도 생겼습니다.
교수님께서 후배들을 맡아서 같이 연구를 하라고 하셨고, 저는 제 윗사람들보다 나은 사람이고 싶은 마음에 열과 성을 다해서 후배들에게 제가 아는 걸 알려줬습니다. 그 결과는 제 아이디어와 하던 일을 후배에게 분리하라는 교수님의 말씀과 묘하게 이상해진 후배의 태도였습니다...
이런 일을 겪은 후에도 저는 선배의 도리를 지키는 것이 맞을까요?
이제는 선배의 도리가 무엇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학계에서 이정도는 당연한 건가요? 비교군이 딱히 없다 보니 이것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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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2.05.08
사람이 문제다...
공동저자라도 챙기셔야 하는데...
후배들이 상태가 안좋네요 ㅠ
교수님은 어쩔 수 없는 문제고, 후배들한테는 이제 신경쓰지마세요.
본인부터 챙겨야죠ㅠㅠ
2022.05.08
저도 그래서 담쌓고 혼자서만 하는중. 업무적으로만 대하고 얼른 졸업준비 해야죠.
2022.05.09
"아이디어와 하던 일을 후배에게 분리하라는 교수님의 말씀" 이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교수님께서 "너의 아이디어와 하던 일이랑 후배랑은 분리하여라" 이렇게 말씀하셨다는건가요? 아니면 하던 일을 후배에게 넘기라고 하셨다는 말씀이신가요? 전자라면 죄송하지만 후배의 자율적인 연구 활동을 방해하셨다고 교수님께서 판단하신거 아닐까 싶습니다만... 후배에게 알려주는 것과 후배의 연구를 컨트롤 하는 것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후자라면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얼른 다른 연구 하시고 후배에게는 다 알려주지 마시고 적정선만 알려주세요.
2022.05.08
2022.05.08
2022.05.09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