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과정은 2022년도 2월에 마쳤으나 여러가지 일이 겹쳐 정신과를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은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섭고 스스로 약에 의존하는 경향도 높은 듯 합니다.
힘들어도 오래 쉬고 싶지 않은 마음에 2022년도 후기 입학을 위해 교수님께 컨택도 진행했습니다만, 공황발작 증세가 여전히 생기더라고요. 이 상태로 무리하게 입학했다가는 교수님과 랩실 주변사람들에게도 폐를 끼치는 것 같아 결국 포기하였습니다.
진학 자체를 접고싶은 생각은 없기에 23년도 전기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데... 학부 졸업 후 1년간의 시간이 붕 떠서 고민입니다. 정말 맘 편하게 쉬면 증상이 호전될까 싶으면서도 남들보다 뒤쳐진다는 생각에 다시 강박이 오고 등등 악순환이네요...
냉철하게 1년의 공백이 있는 학생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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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IF : 2
2022.04.14
고작 1년 뒤쳐지면 어떤가요. 몸과 마음을 회복하지 못하면 남은 인생 수십년이 불행합니다. 회복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대학원 생활은 심리적 압박이 매우 크기때문에 많이 힘드실겁니다. 좋은 교수님과 동료를 만나도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정신적으로 건강하던 사람도 공황이나 우울증에 잘 걸립니다. 대학원 진학은 말리고 싶네요.
2022.04.14
정상적인사람도 망가지기쉬운곳이 대학원이지..
2022.04.15
상관없어요 그 사이에 뭘 했는지 어쩌피 알 도리가 없습니다 그냥 대학원 진학을 조금 늦게 준비해서 2학기때 인턴하면서 업무를 익히고 다음년도에 입학했습니다 로 포장하면 장땡
2022.04.14
2022.04.14
2022.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