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업보지 뭐 ㅋㅋㅋ
니들이 선택한 방법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교수님, 돌아와주세요~
25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해줄 때 잘하자 좀
교수님, 돌아와주세요~
20
- 랩실구성원들과 이 사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교수님께 보여드리는 방법밖에 없을듯하네요. 그래도 교수님께서 어른이시니 학생들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변화하려는 태도를 보이면 "한번쯤"은 더 기회를 주실지도 모르죠.
교수님의 호의에 감사할 줄 모르고 지들이 잘나서 호사를 누리는 줄 아는 일부의 무개념 학생들 때문에 대학원 생활 최고의 복지라고 할 수 있는 지도교수의 지원과 관심을 제발로 걷어차버렸으니 안타깝네요.
랩실구성원들에게 알리세요. 당신들이 누려온 혜택과 특혜들은 스스로가 특별하고 뛰어나서 아니라 그냥 운좋게 좋은 교수님을 만난 덕분이라고. 태어나고 보니 금수저집안 아들이더라, 태어나고 보니 선진국 국민이더라 수준의 그냥 운빨로 누리는 거라고요. 한가지 차이점은 부모와 국가는 개망나니 자식이라고, 범죄자 국민이라고 그들을 버리지는 않지만, 교수는 감사할 줄 모르는 학생은 내치면 그만이라는 겁니다.
"호의를 배풀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 라는게 정말 시대를 관통하는 명대사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입니다.
교수님, 돌아와주세요~
24
- 교수님 메일 씹기, 스승의 날 교수님 생일 무시, 지나가다 만나면 인사하기 싫어서 마스크 쓰고 무시, 회의비나 사무용품비 필요할 때만 교수님 방에 가서 카드 달라고 하기 등등... (다같이 회의비 써도 교수님은 안 모시고 갑니다)
실화인가요?... '메일 씹기'부터 이미 어질어질한데...
교수님, 돌아와주세요~
34
- 근데 이거 진짜 실화임..? ㅋㅋㅋㅋ 와 이런 폐급 대학원생들도 존재하는구나..ㅋㅋㅋ;; 교수님한테 평생 연락드리면서 명절마다 뭐좀 챙겨드리십쇼..;;
교수님, 돌아와주세요~
23
햇병아리입니다. 학계 선배님들께 해외 학부 유학, 대학원 유학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2021.12.21
12
2069

(혹시 바쁘시다면, 끝부분 # 이후 숫자를 달아 정리한 질문만이라도 읽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여기에 글 올리기에는 너무나 어린 22학번(무려 2003년생) 햇병아리입니다.
그래도 해외 유학에 대해 인생, 학계 선배님들께 여쭤 보고 싶은 게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껏 유학에는 큰 생각이 없었고, 그냥저냥 공부만 나름대로 해 가며 과고 고교생활을 보냈습니다. 2학년 때 학업적으로 조금 방황하면서 유학에 대해 잠깐 알아봤으나, 학교 선배 선례도 적고, 코로나 문제, 무엇보다도 제가 열의나 확신, 용기가 부족해서 금방 잊혀진 기억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국내 대입을 치루고, 나름 꿈에 그리던 대학인 PK에 합격했습니다. 당연히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해외 유학을 준비했던 친구(정말 유명한 명문대에 붙었습니다)와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당연히 진심으로 축하해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막연히 생각했던 것처럼 유학의 길이 막혀있는 것도 아닌데, 열심히 찾아보기도 전에 지레 겁먹고 다른 세계 이야기처럼 여겼던 스스로가 부끄럽고, 한심하고, 또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물론 그렇다고 마냥 쉬운 건 아니겠지만요. 그 친구는 정말 대단한 친구고, 또 열심히 준비했을 겁니다.)
조금만 찾아 봐도, 교수가 하고싶다면(막연한 느낌이지만, 교수를 목표로 공부하고 싶습니다) 해외 석박은 필수고, 미국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미국에서 학부를 다니는 것이 유리하다는 글을 여럿 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스펙은 당연히 본인의 실력과 논문 실적이겠지만, 그러한 실력과 실적을 쌓기에도 해외 유학이 유리하다는 듯한 글을 마주하면 또 한풀 기가 꺾입니다.
학부 유학이 답이라는 글들을 읽어보면, 대학 대충 다니면서 유학 준비해서 해외 학부 입학을 노리는 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당장 그렇게 하기에는 포기해야 하는 1년이 너무 아깝고, 지금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대학원 유학을 차근 차근 준비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경우, 국내 대학 -> 해외 유수 대학원(top 10이니 30이니 하는)에 진학하는 난이도가 극악이라는 글들이 눈에 밟힙니다.
덧붙여 집안 사정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널널한 편도 아니기에 유학을 목표로 한다면 장학금에 도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생각보다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가 여럿 마련되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쉬워 보이진 않았지만요.)
# 인생 선배님들께 여쭤 보고 싶습니다.
1. 정말로 '해외 유학이 답이다'싶을 정도로 국내와 해외 대학의 차이가 극명한가요?
2. 만약 그렇다면 대학원에 국한된 사항인가요, 혹은 학부에도 적용되는 사항인가요?
3. 대학원에 국한된 사항이라면, 국내 대학에서 해외 대학원에 진학하기는 (해외 학부 졸업자에 비해) 상당히 어렵나요?
4. 장학금 제도의 수혜를 받는 것의 난이도는 어떤가요? (장학금보다는 원하는 대학원에 합격하는 게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만큼 유학생의 비싼 학비는 악명이 높은 듯 하기에 여쭤봅니다.)
이상입니다. 어린 햇병아리의 징징대는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혹시 '아직 대학교 입학도 안 한 주제에 분위기 잡고 대학원이 어떻네하며 건방진 이야기를 하네'라는 생각이 드신 분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귀엽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여기에 글 올리기에는 너무나 어린 22학번(무려 2003년생) 햇병아리입니다.
그래도 해외 유학에 대해 인생, 학계 선배님들께 여쭤 보고 싶은 게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껏 유학에는 큰 생각이 없었고, 그냥저냥 공부만 나름대로 해 가며 과고 고교생활을 보냈습니다. 2학년 때 학업적으로 조금 방황하면서 유학에 대해 잠깐 알아봤으나, 학교 선배 선례도 적고, 코로나 문제, 무엇보다도 제가 열의나 확신, 용기가 부족해서 금방 잊혀진 기억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국내 대입을 치루고, 나름 꿈에 그리던 대학인 PK에 합격했습니다. 당연히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해외 유학을 준비했던 친구(정말 유명한 명문대에 붙었습니다)와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당연히 진심으로 축하해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막연히 생각했던 것처럼 유학의 길이 막혀있는 것도 아닌데, 열심히 찾아보기도 전에 지레 겁먹고 다른 세계 이야기처럼 여겼던 스스로가 부끄럽고, 한심하고, 또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물론 그렇다고 마냥 쉬운 건 아니겠지만요. 그 친구는 정말 대단한 친구고, 또 열심히 준비했을 겁니다.)
조금만 찾아 봐도, 교수가 하고싶다면(막연한 느낌이지만, 교수를 목표로 공부하고 싶습니다) 해외 석박은 필수고, 미국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미국에서 학부를 다니는 것이 유리하다는 글을 여럿 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스펙은 당연히 본인의 실력과 논문 실적이겠지만, 그러한 실력과 실적을 쌓기에도 해외 유학이 유리하다는 듯한 글을 마주하면 또 한풀 기가 꺾입니다.
학부 유학이 답이라는 글들을 읽어보면, 대학 대충 다니면서 유학 준비해서 해외 학부 입학을 노리는 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당장 그렇게 하기에는 포기해야 하는 1년이 너무 아깝고, 지금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대학원 유학을 차근 차근 준비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경우, 국내 대학 -> 해외 유수 대학원(top 10이니 30이니 하는)에 진학하는 난이도가 극악이라는 글들이 눈에 밟힙니다.
덧붙여 집안 사정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널널한 편도 아니기에 유학을 목표로 한다면 장학금에 도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생각보다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가 여럿 마련되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쉬워 보이진 않았지만요.)
# 인생 선배님들께 여쭤 보고 싶습니다.
1. 정말로 '해외 유학이 답이다'싶을 정도로 국내와 해외 대학의 차이가 극명한가요?
2. 만약 그렇다면 대학원에 국한된 사항인가요, 혹은 학부에도 적용되는 사항인가요?
3. 대학원에 국한된 사항이라면, 국내 대학에서 해외 대학원에 진학하기는 (해외 학부 졸업자에 비해) 상당히 어렵나요?
4. 장학금 제도의 수혜를 받는 것의 난이도는 어떤가요? (장학금보다는 원하는 대학원에 합격하는 게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만큼 유학생의 비싼 학비는 악명이 높은 듯 하기에 여쭤봅니다.)
이상입니다. 어린 햇병아리의 징징대는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혹시 '아직 대학교 입학도 안 한 주제에 분위기 잡고 대학원이 어떻네하며 건방진 이야기를 하네'라는 생각이 드신 분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귀엽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박사넷 추천 PICK! 김박사넷AI가 추천하는 게시글도 읽어보세요!
-
131
21
26285
명예의전당
<대학원에 입학하는 법>414
50
74576
명예의전당
우리 교수님 솔직히 너무 좋음168
40
48064
-
98
14
39511
명예의전당
무엇인가를 관두고 싶어하는 분에게106
20
30096
명예의전당
교수대신 미국 빅테크에서 일하는 이유89
89
41546
고전인기
좋았던 교수님이 변하셨다157
42
67378
-
71
9
39157
-
153
23
56728
고전인기
교수님 눈밖에 났다던 학생입니다78
17
45460
-
164
18
52271
고전인기
공식 박사학위 받고 회사생활 소감95
26
57021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대학원도 아이비리그면 전공랭킹과 상관없는 prestige가 있나요?
0
29
건대 공대가 어느 정도 위치인가요?
5
41
- 교수님, 돌아와주세요~
21
27
- 박사를 선택하는 이유
0
21
- 지잡공대 출신으로 서울대의대 교수가 될 수 있나?
38
14

앗! 저의 실수!
게시글 내용과 다른 태그가 매칭되어 있나요?
알려주시면 반영해드릴게요!
2021.12.21
대댓글 4개
2021.12.21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