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특성상 석사 지도교수님을 변경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불가피하게 박사도 원치 않는 연구실에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박사는 내가 하기 나름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어서,
환경 탓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빨리 학위 받자는 마음으로 진학하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지도교수님께서 논문지도+강의 모든 측면을 기대할 수 없는 분이라는 겁니다.
석사 때도 석사 논문 하나도 봐주지 않으셨구요. 저뿐만 아니라 연구실에 있는 과정생 모두 혼자서 썼습니다.
타 연구실에 훌륭하고 인성도 좋은 교수님들이 많으셔서 강의를 매개로 타 교수님들께 논문 관련 지도를 자잘자잘 받고 싶은데,
그게 어느 선까지, 어느 정도로 가능할지 여쭤봅니다.
이건 진학 후 제 처신에 관한 문제이기도 해서, 조심스럽게 질문 드립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궁금한 점은,
논문 주제를 잡고 발전 시킬 때, 지도교수님으로부터는 지도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타 교수님께 지도를 받고 그 교수님과 논문을 구체화하는 것이 보수적인 학계 분위기상 가능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어느 선까지? 논문을 타 교수님과 쓰는 것도 가능한 것인지? 이 경우 지도교수님께는 소상히 말씀을 드려야 하는 것인지 등등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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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착한 정약용*
2021.12.16
지도 교수가 하라는 지도는 안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지 조언얻고 싶다면서 얘기하면되죠
2021.12.16
지도교수 마음입니다. 당연히 지도교수에게 소상히 얘기해야.
IF : 5
2021.12.16
당연히 지도교수에게 말해야 하고, authorship 문제도 두 교수님이 미리 정리해둬야 나중에 안피곤합니다. 가장 깔끔한 방법은 두 랩이 코웍하는 방법이 있겠으나 교수님에 따라 코웍 자체에 거부감을 보이는 분도 있습니다.
2021.12.16
2021.12.16
202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