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를 한다 -> 토플 및 어떤 시험이라도 유형준비만 하면 점수가 잘 나온다.
토플 공부를 한다 -> 실력이 늘긴 하지만 어느 점수 이상에서부터 막히기 시작한다.
토플 얘기가 나오는 거 보면 유학 준비하시는 것일텐데, 토플을 적당히 점수맞춰서 가자고 준비해서 갔다가 해외가서 고생 많이 할 수 있습니다. 대학원 가서 영어 잘하는 애들 옆에 둘러쌓여서 글쓰고 발표하려면 여간 고생하는 게 아니죠. 코스웍 들을 때도 정보를 받아들이는 양이 줄어들면서 고전하고요.
시간이 좀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원서 읽고 미드 등을 자막 없이 볼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여 공부하는 겁니다. 원서를 많이 읽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라이팅도 늘기 때문에 쓰기 연습은 원서를 어느 정도 읽을 수 있게 된 시점부터 해주는 게 좋구요. 스피킹은 처음부터 제대로된 발음과 억양을 따라할 수 있도록 기본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요즘은 이런 발음 교육 해주는 것들도 인터넷에 처보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기간에 점수를 내야한다면 그냥 토플 기본서(해커스 교재가 제일 좋음) 붙잡고 무작정 시간투자해서 때려박는 게 최고입니다.
언어는 언어에 노출된 시간을 늘려야 늡니다. 예를들어, 이코노미스트 잡지 & 오디오를 모두 구비해놓고, 전 날 읽은 기사를 다음 날 출퇴근 버스에서 이어폰 꽂고 다시 듣는 과정 같은 것을 반복하는 게 좋습니다. 이미 읽은 내용이기 때문에 들을 때도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고 발음도 추가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사 한 100개 200개가 쌓이기 시작하면 실력도 늘죠. 물론 이건 이코노미스트 정도의 원서를 읽을 수 있다는 전제가 되어야 함. 예시일 뿐이고, 더 쉬운 수준의 교재에도 오디오를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니 찾기만 하면 됩니다.
ㄴ와*
2018.10.11
이 댓글 정말 누군가 한국에서 영어실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묻는다면 대답해 줄 수 있는 최선의 공부방법 아닌가요! 양질의 답변 감사합니다. 좋아요 100개 누르고 싶네요
ㄴ*
2018.10.11
gre로 2~3달정도 한번 극한까지 조져보면 영어 실력 좀 늘음
물론 스피킹은 아니지만..
2018.10.11
2018.10.11
201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