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마치고 박사갈까 하다가.. 당시 중견기업에서 산학을 준다고 해서 거기로 진로를 정했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일이지만 당시 여자친구랑 결혼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좀 그런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결혼도 없던일이 되었고 헤어졌습니다.
중견기업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 제 불찰입니다만.. 전문연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1년 6개월만 기다렸다 도망가려 했고.. 우수한 인력들은 오게되더다로 계속 이직을 꿈꿨습니다.
나이가 먹었습니다. 내년이면 31살이구요. 그런데 아직 박사에 미련이 좀 있습니다. 모아둔돈은 7000있습니다. 사실 작년말에 산학 숙제는 끝났습니다. 박사가도 될까요. 그래도 급여는 짜지만 잘 안짜르는 직장인데 (사실은 직원들 이직률이 전 직급에서 높아 그냥 있으면 진급경쟁자들이 알아서 나가줍니다.) 그래도 그냥 다니는게 맞을까요.. 이제 원서마감 기간이라 계속 이 생각에 혼란스럽습니다. 또 여기 올때를 결정할때 만큼이나 감정에 치우쳐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왜 만족도가 높지 않고 이직률이 전반적으로 높은지에 따라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평생 후회할 것 같으면 일단 고 주의입니다만 그게 박사과정이라....... 좀 조심스럽긴 하네요..
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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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마치고 박사갈까 하다가.. 당시 중견기업에서 산학을 준다고 해서 거기로 진로를 정했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일이지만 당시 여자친구랑 결혼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좀 그런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결혼도 없던일이 되었고 헤어졌습니다.
중견기업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 제 불찰입니다만.. 전문연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1년 6개월만 기다렸다 도망가려 했고.. 우수한 인력들은 오게되더다로 계속 이직을 꿈꿨습니다.
나이가 먹었습니다. 내년이면 31살이구요. 그런데 아직 박사에 미련이 좀 있습니다. 모아둔돈은 7000있습니다. 사실 작년말에 산학 숙제는 끝났습니다. 박사가도 될까요. 그래도 급여는 짜지만 잘 안짜르는 직장인데 (사실은 직원들 이직률이 전 직급에서 높아 그냥 있으면 진급경쟁자들이 알아서 나가줍니다.) 그래도 그냥 다니는게 맞을까요.. 이제 원서마감 기간이라 계속 이 생각에 혼란스럽습니다. 또 여기 올때를 결정할때 만큼이나 감정에 치우쳐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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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6
202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