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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1저자인데 서로 아이디어 공유 전혀 안함 ㅋ
도도한 도스토예프스키*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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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박사과정하며 한 인도계 포닥하고 연구하고 있는데, 전혀 내 말 안 들음 ㅋ
지도교수가 한국인이었다는데, 엄청나게 괴롭힘당한거로암. 나를 별로 탐탁치 않아하는게 행동과 말투에서 그냥 보임. 난 성격이 무례한 대접을 받으면 지적함. 나랑 원만한 관계에 있는 사람은 한두번 실수로 보고 기회를 주는데, 그 친구에게도 처음에는 지적 안 하고 넘어갔음. 나중에는 스트라이크가 너무 쌓여, 그 친구와는 여러번 언쟁을 벌였음.
같이 공동1저자로 연구중인게 하나 있어. 포닥은 메인으로 리드 중인데, 서로 characterization하는게 분화되어 있음. 그것도 애가 나랑 연구하기 싫어해서 혼자 다할려하던거, 내가 안되겠다 싶어 교수님이랑 삼자대면해서 각자 몇몇 작업을 분담하기로 결론지음 ㅋ
그룹미팅 때 그 애가 데이터 발표하며 나중에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데모 아이디어 있으면 말해달라고 전체에게 말함. (나랑은 데이터 나온거 같이 디스커션하거나 아이디어 짜기 전혀 안함 ㅋ) 그래서 몇일 간 더 향상된 논문의 질을 위해 어떤 데이터가 부족하며 데모는 뭘 할까 고민해서 짜옴.
먼저 교수님께 말하니 내가 짜온 아이디어 절반이상을 좋아하시고 시도해보라하심. 그래서 그 포닥이랑도 이야기 시작함. 그 애를 그냥 ㄱ 이라 부를게.
나 : “ㄱ아, 시간 좀 있어? 몇 일간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어떤 실험을 더 하고 데모를 만들지 고민해봤어”
ㄱ : “데모만 말해”
나 : “음, ㅇㅋ. 그러면 실험 아이디어는 다음에 언제 이야기할까?”
ㄱ : “필요없어. 데모만 말해”
나 (약간 짜증났지만 계속 차분히 말함) : 교수님과도 상의해봤는데, 이러한 실험을 하는걸 찬성하셨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필요한 실험이라고 생각해.
ㄱ : “풉, 교수님은 항상 뭐든지 찬성해. (물론 아님 ㅋ 그 포닥은 필요없는 실험이나 이상한 데이터들 뽑아 쿠사리 자주 먹음. 그 그룹미팅때도)”
나 : (실험 아이디어하고 데모 아이디어를 왜 필요한가, 왜 중요한가, contribution이 뭔가 차근차근 설명해줌)
ㄱ : (처음에는 심드렁하다가 몇개는 설득되어짐)
내 등뒤로 지나가며 자기언어로나 가끔 영어로 궁시렁할 때도 있고, 내 벤치에 있는 물건 지 맘대로 허락없이 가끔 만지고 그럼. 물론 절대 인정 안 함 ㅋ
나를 전혀 하대하거나 무시할 엄친아 스펙도 아닌데 (우리 교수님 포함 정말 뛰어난 친구들도 있는데, 전혀 나를 무시하는듯한 언행을 보이지 않음. 이게 정상 아님? 서로 리스펙해주는거), 나를 그냥 아래로 쳐다보거나 무시하는게 느껴짐.
졸업하면 빠이고, 매일 내 할것에 집중해서 별 신경 안 쓰이지만, 가끔 왜 저렇게까지 하나 궁금.
지도교수가 한국인이었다는데, 엄청나게 괴롭힘당한거로암. 나를 별로 탐탁치 않아하는게 행동과 말투에서 그냥 보임. 난 성격이 무례한 대접을 받으면 지적함. 나랑 원만한 관계에 있는 사람은 한두번 실수로 보고 기회를 주는데, 그 친구에게도 처음에는 지적 안 하고 넘어갔음. 나중에는 스트라이크가 너무 쌓여, 그 친구와는 여러번 언쟁을 벌였음.
같이 공동1저자로 연구중인게 하나 있어. 포닥은 메인으로 리드 중인데, 서로 characterization하는게 분화되어 있음. 그것도 애가 나랑 연구하기 싫어해서 혼자 다할려하던거, 내가 안되겠다 싶어 교수님이랑 삼자대면해서 각자 몇몇 작업을 분담하기로 결론지음 ㅋ
그룹미팅 때 그 애가 데이터 발표하며 나중에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데모 아이디어 있으면 말해달라고 전체에게 말함. (나랑은 데이터 나온거 같이 디스커션하거나 아이디어 짜기 전혀 안함 ㅋ) 그래서 몇일 간 더 향상된 논문의 질을 위해 어떤 데이터가 부족하며 데모는 뭘 할까 고민해서 짜옴.
먼저 교수님께 말하니 내가 짜온 아이디어 절반이상을 좋아하시고 시도해보라하심. 그래서 그 포닥이랑도 이야기 시작함. 그 애를 그냥 ㄱ 이라 부를게.
나 : “ㄱ아, 시간 좀 있어? 몇 일간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어떤 실험을 더 하고 데모를 만들지 고민해봤어”
ㄱ : “데모만 말해”
나 : “음, ㅇㅋ. 그러면 실험 아이디어는 다음에 언제 이야기할까?”
ㄱ : “필요없어. 데모만 말해”
나 (약간 짜증났지만 계속 차분히 말함) : 교수님과도 상의해봤는데, 이러한 실험을 하는걸 찬성하셨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필요한 실험이라고 생각해.
ㄱ : “풉, 교수님은 항상 뭐든지 찬성해. (물론 아님 ㅋ 그 포닥은 필요없는 실험이나 이상한 데이터들 뽑아 쿠사리 자주 먹음. 그 그룹미팅때도)”
나 : (실험 아이디어하고 데모 아이디어를 왜 필요한가, 왜 중요한가, contribution이 뭔가 차근차근 설명해줌)
ㄱ : (처음에는 심드렁하다가 몇개는 설득되어짐)
내 등뒤로 지나가며 자기언어로나 가끔 영어로 궁시렁할 때도 있고, 내 벤치에 있는 물건 지 맘대로 허락없이 가끔 만지고 그럼. 물론 절대 인정 안 함 ㅋ
나를 전혀 하대하거나 무시할 엄친아 스펙도 아닌데 (우리 교수님 포함 정말 뛰어난 친구들도 있는데, 전혀 나를 무시하는듯한 언행을 보이지 않음. 이게 정상 아님? 서로 리스펙해주는거), 나를 그냥 아래로 쳐다보거나 무시하는게 느껴짐.
졸업하면 빠이고, 매일 내 할것에 집중해서 별 신경 안 쓰이지만, 가끔 왜 저렇게까지 하나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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