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전환을 해야된다- 라는 내용을 합리적(?)으로 전달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마 교수님은 글쓴이 집안 얘기를 잘 모른채로, 배신감에 자퇴서 가져오라고 떠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쉬운 사람은 학생이기 때문에 더럽고 아니꼽더라도 전략 자체를 잘 가져가야 합니다. 압도적 수직 관계 하에서 윗사람을 논리로 설득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감정에 호소하는 작전으로 가야 합니다. 거짓말을 좀 보태서라도 집안이 망할것같은 위기라 내가 빨리 벌어야한다(부모님이 무리하게 일하다 병원에 입원해서 내가 실질적 가장이다) + 위기를 넘기면 다시 박사과정으로 들어오겠다 는 컨셉을 눈물로 호소하셔야 될겁니다. 괴수레벨이 아닌 다음에야 눈물로 호소하는 제자를 막무가내로 짤라내기 쉽지 않거든요. 연구실 분위기도 있고하니...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인지에 집중하셔서 자존심을 많이 내려놓으시고 교수님께 정말 간곡히 빌어보세요.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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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헤르만 헤세작성자*
2021.02.25
감사합니다 선배님 이미 내려논 자존심 지키고싶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것들 최대한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청승맞은 호르헤 보르헤스*
2021.02.24
해당내용은 해당연구실 선배들이랑 잘 얘기해보세요.
잘 해결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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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헤르만 헤세작성자*
2021.02.25
감사합니다
2021.02.25
맘고생 많으시겠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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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헤르만 헤세작성자*
2021.02.25
보잘것 없는 글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2.25
첫댓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남 앞에서 무릎 꿇을 수 있는 성격이시면 분명 어느정도 멘탈이 좀 세셔서 상대가 보기에 무미건조하게 보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성에 호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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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헤르만 헤세작성자*
2021.02.25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열심히 했던 연구실입니다 최대한 노력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02.25
저도 어느 곳에 파견나갔다 탈출하는 과정이 있어 공감됩니다. 중요한 것은 전환하는 이유가 누가 들어도 합리적이고 정당하다고 느끼도록 만들어야합니다. 사실 대부분 집안사정을 핑계로 나가거나 적성을 핑계로 나가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배신감을 크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주변에 정말 정당하고 합리적인 사정으로 나가고 싶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뿌리세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손해보지 않기위해 자존심을 모두 내려놓으세요! 감정에 호소하고 망가지는 모습을 내비칠 수 있어야 손해보지 않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해결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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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음 합리적이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적으로 저건 좀 봐주자'라는, 인간이라면 가지고 있을 보편타당한 공감대를 찾아야 하는것 같네요.
속편한 헤르만 헤세작성자*
2021.02.25
감사합니다.. 이번 기회로 선배들에게 물어보면서 교수님께서 어떤 부분에서 배신감 느끼셨는지 많이 알게 되었는데 가정사로 인한 전환이어도 제가 이기적인 사람일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이제 더이상 이기적인 사람이 되기 싫어서 졸업이 아닌 수료로 라도 남아있게 해달라고 할 생각입니다
나가더라도 제가 잘못했던일들, 앞으로 연구실 다른 사람들 연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바로 잡고 나가고싶네요.
2021.02.26
혹시 님이 나감으로 해서 랩과 교수님이 큰 피해를 입는것은 없는지 살펴보고 이를 최대한 책임있게 마무리하면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것도 도움될수 있을듯요. 랩원들도 불만은 없는지 살펴보고요.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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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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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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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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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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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2021.02.25
2021.02.26
202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