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중하위권 기계공학과 현재 4학년이고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분야가 마음에 들어서 자대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인데 (기계과) 그 연구실이 주변
평으로는 일이 너무너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석사1년하다가 나온 사람도 쫌 있는거같고
저는 그래도 이 분야가 마음에 들어서 진학을 하고 싶은데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4개
2019.08.15
대학원을 가는게 놀러가는 건 아니니까 일이 많다고 나쁜건 아닌것 같습니다. 사실 일의 강도와 재미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달라서, 누구는 15시간 일해도 멀쩡하고, 누구는 10시간만 일해도 죽을 맛이죠. 일단 그 일이 흔히 온전히 연구+공부에 관련된 것인지도 확인해보셔야 겠네요. 일단 학생들 평균 출퇴근 시간도 한번 물어보세요. 일이 너무너무 많다는게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수준 (실험실에서 자고, 일주일에 두 세번 밤새고.. 등등) 이라면 저는 안 갈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곳에서 잠깐, 2년정도, 있어 봤는데 몸상하는게 6개월 안에 느껴집니다. 일 효율도 급격히 떨어집니다. 공부도 좋지만 더 중요한건 건강이거든요. 그래도 정 해보고 싶으시다면 석사만일단 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한 2년 정도는 몸이 버텨 줄겁니다.
2019.08.15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어느정도는 열심히 하고 싶은데 1년도안되서 나온사람들이 좀 있다고 해서 겁먹었네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2019.08.16
님 글 보고 댓글쓰려고 로그인했습니다. 튀세요. 다른데 찾으세요. 제발. 석사 1년 하고 나간 사람이 많다고요? 그러면 그정도의 랩인겁니다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 마세요. 거기가 일이 많다면 사람 수는 어떤지도 확인 하시고, 님 들어갈때 쯤 몇명이 남아있을지도 확인하세요. 면접/인턴뛰러 갔을 때 사람 수 괜찮더니 들어가서 학기 시작할쯤에 아무도 없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공부쪽으로 일이 많아서 튀는건 드뭅니다. PI가 써야 할 서류를 대신 쓰고, 랩에도 도움 안되고 PI도 오리발 내밀고 학교 명예만 올려주는 서류 대신 써주다가 현타 오는거죠.
2019.08.15
2019.08.15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