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학기생인데 논문을 쓰고싶다면...

안녕하세요,
인서울 중하위권라인 재학 중인 8학기생입니다.
4학기생 시절에 오래 박혀서 논문까지 써보겠다!하고 1년간 자대 회로 연구실에 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여러 이유로 기회가 생기지 않아 결국 논문은 못쓰고 교수님께서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고 하셔서 연구실을 나오게 됐습니다.
아예 회로 분야를 떠나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하다보니 첫 랩이라 그런지 계속 눈이 회로쪽으로 가더라고요...
졸업은 9학기까지(복전때문) 마친 후에 할거라 아직 반년 정도 남았는데 이 기간동안 다시 그 랩실에 들어가 논문을 쓰고 싶습니다.
대학원을 가긴 할거지만 자대랩실은 안갈 것 같아서 논문을 쓰고 싶다는 얘기를 교수님께 어떻게 드려야할 지 고민입니다.
교수님 입장에서는 본인 연구실로 진학할 학생도 아니라 메리트도 없으시고 아무리 경험이 있긴 하지만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논문을 쓰는 것도 무리긴 하니...거절하실 가능성이 높단 걸 알지만 말이라도 드려보고자 합니다.
(교수님 랩실을 나와있는 동안 회로쪽으로 실적을 하나 쌓아둬서 교수님도 축하해주셨었습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조금이라도 논문을 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까요?
아직 따로 생각한 주제는 없지만 대략적인 주제라도 정하고 연락드려야할까요? 많이 막연하고 해당 연구실에 있을 때 제 또래의 학번도 없었어서 어떻게 조언을 구해야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댓글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