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의 CV 작성법 - 2편

연구자의 CV 작성법 - 2편

지난 글에서는 CV가 무엇인지, 연구자로서 CV를 왜 작성해야 하는지를 얘기하며 연구자들이 CV에 많이 쓰는 필수사항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았습니다.  (지난글보기)


이번에는 CV에 포함되는 내용 중 선택사항으로 보이는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의 내용들은 대체로 선택사항으로 보입니다.

언어능력 등 신상정보 (Personal data)

특허 (Patents)

보유 기술 (Skills and Techniques)

강의 경력 (Teaching Experiences)

출판물, 언론 소개 (Book, Press Release)

레퍼런스 인명록 (References)



CV에 넣으면 좋은 선택항목들


언어능력 등 신상정보 (Personal data)

해외로 포닥을 가거나 학위과정 중 교환학생을 가거나 하는 경우에 언어능력에 대한 정보를 CV에 집어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First language Korean, Fluent in English’ 정도로 적으며, 듣기/말하기/쓰기/읽기를 나눠서 Excellent, Good으로 표시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excellent, good, fluent 급 이상의 형용사를 무조건 써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CV는 자기자신을 포장하기 위함인데, 나는 영어실력은 별로야~ 라는 내용은 도움이 안되겠죠? 도움이 안될 내용은 아예 빼버리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어학실력은 인터뷰 때 다 드러나기 때문에, 그때 잘 준비해서 ‘유창하진 않지만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면 됩니다.


영어 외에도 일본어나 스페인어 등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적어주면 당연히 좋습니다.


영어 공인시험 점수를 적어도 되나요? 란 질문이 분명 있을 것 같은데, 그런 CV를 본적은 없네요. 안쓰는걸 추천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Fluent in English 적어놓고, 인터뷰 준비를 매우 빡세게 해서 때 영어를 잘 하는 것처럼 하면 됩니다. 시험 성적만 좋고 정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