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생으로 점점 병역 이행의 시기가 다가 오는 지라 걱정이 많은데 전문연과 현역병 입대 사이에서 고민이 있어 질문을 남깁니다.
해외 박사 학위 취득 후에 국내 연구 기관에서 전문연으로 병역을 해결 하는 경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과 병역 이행 후에 다시 독일에서 취직을 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기에 짧아진 현역병 복무 기관과 함께 빨리 끝내고 돌아오는 것 중에 고민입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Xo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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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0.06.17
Best Case를 말씀드리자면, 전문연구요원을 KIST, 한국화학연구원 등에서 하는거에요. 근데 이거는 TO도 나야되고, 된다는 보장이 없어서...
2번째 시도해보셔야할것은 전문연구요원을 국내 기업에서 하는거에요. Best 케이스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경력이 쌓이니까요.
3번째 시도해보셔야할것은 카투사 입니다. 독일에서도 영어 많이 쓴다고 알고있는데, 카투사지원해보세요. 역시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현역보다는 낫습니다.
4번째는 현역병으로 입대하는겁니다. 요즘 나이많은 사람 많아서 적응하기 나쁘진 않아요 ㅋㅋ 그리고 군대 편해진건 사실입니다.
2020.06.17
아, 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리면,
만 28세였나 30세였나... 박사학위과정에 있음을 병무청에 알리면
만 28세였나 30세까지 해외체류가 가능합니다.
물론 귀국해서 박사 전문연 등을 해야하지만요.
이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만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해서 ㅜ
Paul Ehrlich
IF : 1
2020.06.17
요즘 왠만해선 만족할만한 데서(연구소/대기업) 전문연하기 엄청 어려움. 애초에 대기업은 이직 TO아니면 없고, 정출연은 바늘구멍이고.
되면은 좋은데 알아보고 준비하고 되기까지의 그 불안감과 에너지 소모를 생각하면 차라리 현역 후딱 갔다오는것도..
2020.06.17
@fritz haber 30세로 알고 있고 그래서 일단 용감하게 여기서 박사학위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독일 체류는 문제가 아닌데 어쨌든 병역은 이행 해야 하는 지라 일단은 빨리 끝내는 현역을 고민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Paul Ehrlich 여기에 계신 유학생 형님 동생 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병역을 해결하고 오신 분들이 많으셔서 이런 케이스에는 정보가 잘 없어서 고민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06.17
@A. J. P. Taylor (글쓴이)
저는 독일 박사에 관심 많습니다 ㅜ
독일은 학비도 거의 안들고, 왠만하면 영어로수업하며, 박사는 3년에 sci 1~2편 쓰면 거진 다 졸업이라면서요 ㅜ 상세하게 설명가능할까요? 저도 가고싶어서 그래요 ㅜ
Tony Judt*
2020.06.17
매우 위험한짓임 나이먹고 군대끌려가서 경력단절 실적리셋되고 인생 망할수있음
Tony Judt*
2020.06.17
정규직은 군필아니면 뽑지 않고
연구기관 전문연to는 거의 없가에 거기 들어가는건 정출연 정규직 가기보다도 더 힘듬
대기업은 전문연 규정상 못뽑고 중소기업밖에 없을텐데 거기선 연구따위 못하니 실적 리셋되는거임
그러면 이제 끝나고 갈 데가 없어지는거임
외국서 부모님 편찮으시건 친척이 결혼하건 한국 한번도 안들어오고 계속 버틸 자신있으면 몰라도
아니면 절대 비추천임
2020.06.17
@Fritz Haber 사실 저는 한국의 대학과 연구 문화에는 거의 알지 못해서 독일 박사 유학과 직접 비교는 못해드리지만 말씀하신 대로 제가 있는 주는 등록금은 거의 없고 (교통권 포함 학기당 30만원 내외) 대부분의 박사생들은 본인 펀딩(산학, 국가 장학금 시스템이 잘되 있습니다) 또는 교수 펀딩, 학교 장학금 등등 박사 기간 동안 고정 수입이 생깁니다 (보험료 포함 세후 1000-1200유로 ). 물론 이는 도시에 따라서 생활비가 충당 될 수도 있고 부족하실 수도 있습니다.
연구에 관해서는 물론 실적은 어디나라나 중요하지만 대체로 8,9시 출근 5시 퇴근 점심 1시간 반 정도로 널럴한 박사생활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정해진 시간에 열심히 하는 것 이지 만요.
한가지 특이한건 교수님을 볼 기회가 생각 보다 적습니다. 한국 교수님들은 어찌 되었건 오다가다 뵐 기회도 많고 면담도 자주 가능 한것으로 아는데 독일 교수님들은 그게 쉽지 않습니다. 학생들도 교수님을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이는 독일 교수의 사회적 지위가 아주 높은 전통에서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아는 한에서 알려드릴게요 ㅎㅎ.
@tony judt 의견 감사합니다. 질문의 전재가 만30세 까지 박사학위를 마치는 것이고 그 후 병역 이행에 관한 것이라 일단은 쭉 가야 할것 같습니다.
2021.01.10
일단 제 상황과 비슷하신거 같은데 저는 20년 12월에 영국에서 종양과 면역쪽 연구 박사를 마쳤고 전문연구요원과 고민하다가 3년이라는 시간이 부담되어서 올해 현역으로 입대를 생각중입니다.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펀딩과 교수님들께 문의한 결과 군대같이 불의한 상황으로 경력단절은 없는걸로 처주고 저같은 경우는 박사 연구후에 1년간 주는 writing 기간 동안 6개월씩 프로젝트에 들어가 비록 졸업이 5-6개월 비뤄젔지만 나름의 경력을 쌓을 수 있었구요.
그러하여 18개월의 현역이 빨리 군대를 끝내고 좀더 어릴때 정식 포닥을 1-2년 경험하는게 전연 3년후 academia 로 돌아갈지 industry 로 갈지 확신을 가지는데 더 좋다고 생각했네요.
시작하셨다면 다떠나서 가장 중요한거는 한국에 번호나 은행, 자신을 인증할 수 있는거 잘 가지고 계세요. 저는 만19살에 나와서 한국관련, 특히 군대 지원할때 고생했네요. 어찌어찌 지원은 했는데 단종된 나라사랑카드는 한국번호나 인증 수단이 없다고 3월에 한국 돌아가서 해결해야 하고요.
2020.06.17
2020.06.17
2020.06.17
2020.06.17
2020.06.17
2020.06.17
2020.06.17
2020.06.17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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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9
202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