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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 후에 대학원 진학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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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3살이고 마이스터고를 졸업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성적은 항상 전교 1등을 유지했고, 그 결과 현대차에 취업하고 군대도 다녀왔지만 꿈이 생겨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컴퓨터 언어를 고등학교 때 c언어와 아두이노로 접했고, 그때부터 흥미가 있었으나 이미 안정된 직장을 얻었고, 관련 전공도 아니어서 욕구를 접었습니다.

허나 막상 이렇게 일을 하고 있으니 점점 프로그래밍 개발자에 대한 꿈이 커져서 다시 배우고자 합니다.


질문이 있는데, 머신러닝을 활용한 ai관련해서 연구 및 개발을 하고 싶습니다.

대학교 학위를 취득하고 석사 학위까지 도전할 생각입니다.


현재 관련 학과를 알아보니, 서울 경기권 야간대로는 인하대 소프트웨어 학과만이 존재하더라고요.

그래서 야간대로 인하대를 가느냐, 학점은행제로 2년안에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석사 과정을 도전하느냐, 아니면 내년에 수시로 대학을 지원해서 회사를 그만두고 25살의 늦은 나이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느내.

3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제가 석사 과정이나 그런 곳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을 잘 몰라서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을 지 모르겠어서 여쭈어봅니다.


실력은 나름 자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비록 전공은 아니었지만 코딩은 특기라고 여겼고, 파이썬 데이터 크롤링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주식 ai 매매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해 사용 중입니다.

추후 자바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제작까지 구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학점은행제가 괜찮다면

여기서 필수로 이수해야하는 과목을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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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0.10.18

실력은 좋으실 것 같은데 기회비용과 나이가 문제입니다. 4년제 학사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다 회사에서의 이런저런 현실을 보고 중간에 대학원을 가겠다고 하는 분들이 아주 많은데, 글쓴분도 큰 틀에서 비슷한 문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려 님이 말씀하신 트랙을 밟는 순간 지금 계신 현대차 수준의 대기업 입사는 더 이상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타 회사의 연구개발 직군으로 가려 해도 학위가 올라간만큼 연차/직급도 같이 올라가야되는데 (그래야 4년제 학사 및 대학원 간 의미가 있죠), 님이 졸업할때즈음이면 동일 스펙의 '더 어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쏟아져나올 겁니다. 그들과 비교했을 때의 객관적인 경쟁력이 없다면 자연히 후순위로 밀리는게 현실입니다.
학벌 자체의 아쉬움 때문이라면 인하대 야간을 추천합니다. 퇴사 후 재준비는 리스크가 너무 큰 것 같네요.

2020.10.18

윗분 동감. 집이 좀 산다면 퇴사 후 대학원도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면 퇴사후 대학원은 리스크가 큼.

비전공자기준 실력이 괜찮으신데, 그쪽으로 가시려면 C#, MFC, API, DB 등 해야할게 많음...

2020.10.18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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