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민이 깊습니다.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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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주가 부족해서 내용이 주구난방 일 수있습니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대학교명 학과명은 익명 처리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터 하면 일단 나이는 28세 입니다. 

어려서 부터 관심 있던 전공을 선택해서 20세에 A학교 A학과에 들어갔고 학부 졸업은 군대와 가정사로 인해 휴학이 잦았던 탓에 졸업이 좀 늦어져 19년에 코스모스 졸업 하였습니다. 예전부터 대학원으로 진학에 목표가 있었고 물리분야를 하기로 마음먹었었습니다.

졸업 후에도 어려운 가정사로 인해 생활비 마련한다며 아르바이트를 병행 하며 틈틈이 영어도 준비하고 있는 도중에 학부시절 저를 좋게 봐주셨던 생물파트 교수님께서 저의 사정을 아시고 있기에 제가 사는 지방의 대학교 교수님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물리를 하고 싶었지만 학부시절 돈 때문이지만 생물 교수님 연구실에서 실험하며 해왔던 과정에도 약간의 흥미를 느낀적이있어 관심있게 받아들였고 B대학교 생물 전공 교수님과 컨택하였습니다. 

사실 이 때 마음은 알바와 영어공부를 병행하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걱정도 있었고 늦기 전에 뭐라도 시작하자는 잘못된 생각이 컸었던것 같습니다.

결국 B 대학교 생물실험실에 20년도 하반기로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거의 한 달 가량 지난지금 너무 후회가되고 지금 다디는담당 교수님은 학부시절 교수님과 연구주제도 다른 분이다 보니 실험내용이 과거에 제가 알던것과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엄청 꼼꼼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것도 저랑 맞지 않고요. 그리고 B대학원에 들어오기전에는 물리분야 관련해서 진학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아직 그 부분에 대한 후회가 남습니다. 쑥맥이라 이성들 뿐인 실험실 분위기도 적응하기 힘든 마당에 실험실 일까지 맞지 않으니 정말 죽겠습니다. 이런경우 자퇴가 답일까요? 한다면 1달 지난 지금 이라도 말하는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한 학기는 버티고 말씀드리는게 나을까요? 주변에 자문 구할 선배가 없어 여기에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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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Louis Agassiz*

2020.09.17

자퇴를 할거면 지금 바로 하세요
아직 SK그룹이랑 포스코그룹같은데는 공채가 안끝난걸로 알고있는데 가정사때문에 힘들면 굳이 대학원을 안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취업하고 나서도 배움의 기회는 찾아올 수 있습니다
Harold Pinter*

2020.09.17

집안이 어려운데 대학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도 물리,생물... 학위 후 취직이 더 어려워집니다. 나이만 먹고

2020.09.17

물리에 강점이 있어면 소방간부직 시험이 유리함
물리를 비롯 자연과학 관련 과목이 세과목이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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