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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연구하는 직업이 아닌거 같다.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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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우리 지도교수님을 보면서 든 생각임
다들 교수는 연구하는 동시에 후학을 양성하는 직업이라하는데, 교수님 하루를 보면 미팅 천국임
저 와중에 개인연구는 어떻게 하나 싶음. 출퇴근 지킨다면 개인연구를 할만한 환경도 시간도 안주어지시더라
그렇게 6시 7시까지 행정처리 랩미팅 학부 수업 등을 쳐내시고 나면 집에 가셔서 아기 잠깐 보시고 다시 컴백하셔서 10시부터 새벽까지 본인 개인 연구하시는 우리 교수님을 보면 참으로 존경스럽고 대단하단 생각이 듦...
난 교수가 개인 연구를 할 수 있다.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시대의 교수님들을 보면 과연 연구하는 직업이 맞을까? 라는 의문이 계속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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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6.06.02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실질적인 연구는 기업으로 넘어갔음. 어중이떠중이 금수저만 대학에 남아서 교수함

2026.06.02

윗 덧글은 뭔 AI니 반도체니 이런 요즘 이슈되는 몇 학문만 말하는거고, 세상에 학문이 얼마나 많고 교수/연구원들 분야가 얼마나 많은데 진짜 편협한 생각..

글쓴이 말은 교수로써 말씀드리면, 언급하신 개인 연구는 혼자 하고 싶은 연구 찾아보고 결과내고 논문적고.. 그런걸 의미하는 것 같은데 그런 측면에선 교수는 어렵죠 ㅠㅠ
이런건 포닥때 가장 많이, 잘 할 수 있는거고, 박사과정 때도 원하는 연구인지는 운이겠지만 할 수 있는거구요..

교수는 말 그대로 돈도 받고 프로페셔널한 직업이 되기 때문에, 학생들도 강의해야하고, 나라/학교를 위해서 과제를 수주해야하는 위치죠. 하고 싶은 연구(개인연구)라 하면 용역 과제가 아닌 이상 과제 제안서는 교수가 스스로 하고 싶은 연구를 적기 때문에 뭐 다른 직업에 비해선 가장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는거구요.
대신 직접 실험하고, 선행연구 찾고, 논문 적고 하는건 시간상 무리고(글쓴이가 언급한 수 많은 미팅들, 학생지도, 강의, 행정 등등), 대신 그 역할을 제자(석박사학생들)이 하는거고.. 그러면서 그 제자들은 논문 실력을 키우는거고 실적을 쌓는거고 그런 순환인거죠.
교수들도 다 박사과정 때 똑같이 겪었구요. 그래도 "연구하는 직업", "과학자"란 단어에 가장 가까운건 여전히 교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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