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원 입시에 있어 최종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제 학부는 서성한 라인이며, 아래 적은 연구실들은 모두 대략적으로 같은 분야입니다. 박사까지 할 생각이며, 군대를 가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져서 해외는 생각을 접은 상태입니다.
자대 연구실과 타대 연구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1. 자대 연구실 : 자대 상위 인기랩, 실적 좋고 랩 분위기 좋음, 신경 많이 써주시고 교수님도 자대 진학을 내심 바라는 듯... 전문연 권장해주심. 현재 랩 인턴중. 졸업생 진로도 확실한 편
2. 타대 연구실 : 무난한 연구실. 마찬가지로 꽤 환경은 자유로운 편. 인원 대규모지만 잘 굴러간다고 들었음. 다만 졸업생이 많지는 않고, 실적은 오히려 자대 연구실보다 살짝 부족한 편 (구글 스칼라 기준 최근 인용횟수나 h-index 16% 정도 적음).
두 교수님 다 스타일은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박사까지 고민하고 있어서 결국 고민이 됩니다. 마음만 같아서는 박사까지 자대랩에서 하고싶지만, 아무래도 세간에 있어 학교 이름이 얼마나 큰 영향일지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니면 또 다른 선택지로, 내년 지원을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S대 등에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신 분이 계셨는데 너무 인기랩이라서 컨택할 때는 이미 티오가 없었습니다.확실하지는 않지만 내년 지원을 보거나, 석사를 자대해서 하고 박사를 그 쪽으로 지원해 보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저 둘 선택지 중 하나를 고민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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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0.09.10
자대 ㄱ
2020.09.10
일반론이지만 젊을 때는 무조건 힘든 길로 가는게 맞음. 능력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나는 힘들게 가는 걸 추천함.
António Egas Moniz*
2020.09.10
타대가 어디말씀하시는거에요?
웬만하면 본인이 박사까지할때 같은실적일경우라면 학부든 대학원이든 좋은학교출신일 경우가 좀더 기회가 많을 가능성이 있어요.
보통 spk와 타대를 비교할때는,
spk에서 실적을 통상적으로 못내는 곳 / 자대중 실적이 spk에 비해서 확실히 우수한 케이스
이렇게 비교가 되죠. 두곳다 실적측면에서 큰차이가 없으면, spk 가셔서 손해볼게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실적보실때 한학생이 다작을 한건지도 봐보세요. 저도 k대에서 박사과정 중인데, 옆연구실 실적만보면 최근인용수도 대단하고, 좋은저널들 썼는데, 거기연구실 학생에게 물어보니 그건 외국인 한명이 다 캐리했던거고 대부분의 박사들은 그냥 적당한것 한두개로 졸업한다고 했습니다. 유독 특출난 한명이 논문들을 다썼던거면, 그 연구실의 전반적인 학생들 실적이 뛰어난것은 아닌것같습니다.
2020.09.10
2020.09.10
202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