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공계 3학년 02년생 정공 1스택이며, 현재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공은 쓸 수 있는 근무지가 관공서로 제한되어 있다보니 가고 싶어도 졸업 전에 가는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석사전문요원, 산업기능요원, 상근예비역 혹은 장기대기면제부터 현역전환까지 전부 고려해봤고 오래동안 고민해오고 있습니다 베스트는 공익을 올해 붙고 가는거지만 가능성이 희박해 다른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선 산업기능요원은 사실상 IT 가 아닌 이상 경력으로도 쌓기가 애매하고 기계/전기 쪽도 중소기업의 생산/제조직이다 보니 전문대나 마이스터고 위주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실습 포함 기간을 합치면 너무 길어서 전혀 할 메리트가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석사전문요원은 제가 3학년 2학기부터 자대 학부연구생을 할 예정이라서 대학원에 적성이 맞는지 알 수 있을텐데, 아직은 대학원보다는 학사 후 바로 해외 취업을 원하기 때문에 이 쪽 또한 현재로서는 별 뜻이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제가 주로 고민하고 있는 건데, 장기대기면제 혹은 현역전환 (카투사 지원 -> 떨어지면 상근예비역or 공군) 선택지입니다 어느 쪽이 됐든 4학년으로의 복학시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제가 재학생이지만 26세가 되는 해부터 재학상관없이 장기대기가 시작되서 29세 1월1일에 면제를 받게 됩니다. 서울이 적체도 심하고 정공이라서 중도에 강제소집될 일이 없다는게 기정사실입니다. 이 경우 제 계획은 2년간 휴학을 하고 그 사이에 자대 학부연구생, 학교에서 연계해주는 KIST 한국 연구소 인턴 및 기업 인턴을 1년 반 동안 하고 반년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부트캠프(ex 에어로 방산, 현대 오토에버) 를 수강하며 제 역량을 길러나가고, 28살 4학년을 복학하며 해외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플랜의 단점은 28살에 아직 미필 신분이기에 해외라 함에도 불리함이 있을 수 있단 것입니다. 정 안되면 3년을 휴학해서 면제확정을 받고 4학년을 복학하는 것인데 굳이 1년을 더 바치고 싶진 않습니다. 또 휴학 2년을 제가 게을러지지 않고 능동적으로 커리어에 도움이 될 만한 일련의 스펙을 쌓아야한다는 책임감이 필요하겠고요
*장기대기면제 기간 동안 해외에 6개월 이상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면제를 받을 때까지는 해외 취업 시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현역전환을 하게 될 경우 카투사 지원 -> 떨어지면 상근예비역 (출퇴근)을 지원하려합니다. 공익인데 현역전환을 하면 서울에선 최근 2년간 전부 뽑혔습니다. 혹시나 만에하나 to 가 모자라서 떨어지게 되면 그대로 육군행이게 됩니다. 단점이 있다면 상근예비역 배정이 반확정이긴한데 2027입대 월별 배정이 랜덤이란것이 있네요. 이러면 복무 1년 반 동안 틈틈이 언어 공부 및 자기계발을 하면서 병역을 처리하고 4학년 1학기 복학하면서 취업준비를 하는 방향이 됩니다 군대 문제 때문에 앞으로의 커리어를 설계하지 못하는게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처음엔 생각지도 않던 현역전환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지인들에게 전부 물어봤으나 각각 의견이 다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육군을 다녀온 사람은 절대 면제 받거나 공익가라고 하고, 공군을 다녀온 친구는 시간도 많으니 공군가서 자기계발 하는 것도 괜찮다 하더군요.개인적으로 재수할 때 기숙학원을 다니면서 이만저만 단체 합숙 감금 생활이 견디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민한 편이라 코 고는 룸메이트 있으면 불면이 심하기도 하고요. 물론 그 때는 수험생이였다는 점이 큰 요인이었겠지만요...
왠만하면 장기대기면제 플랜으로 가고 싶지만, 몇년이고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서 이게 맞는건지 확신이 안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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