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인턴 vs kp 인턴

안녕하세요, 이번 겨울 인턴에 ust와 kp 인턴 둘 모두 합격했는데 어디로 가야 할 지 답이 서지 않아 선생님들께 의견 여쭙고자 글 씁니다.

우선 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성한 3학년(이지만 내년에 4학년 예정) 학부생, 학점 3 중후반, 석사 진학 희망, 논문 2저자 경험은 많지만 1저자 경험은 없음
제가 생각한 두 연구실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ust
장점: ust 소속 기관 중에서도 수준 높다고 평가받는 곳으로 합격, 높은 인턴 월급, 인턴 시 실제 연구 위주의 활동을 보장받음
단점: kp보다는 떨어지는 인지도

kp
장점: 높은 인지도, 추후 대학원 진학 시 가점(?)
단점: 제 학점이면 추후 대학원 진학 시 1차에서 걸러질 가능성이 꽤 있다고 생각함, ust보다 낮은 월급, 아마도 인턴 기간 중 대부분 활동이 논문 리딩일 것 같음

위와 같은 이유로 제 석사 목표는 연고대 혹은 그냥 자대 진학이었긴 합니다.
ust에서 연구 활동을 최대한 해서 스펙을 쌓아볼지, 학점이 걸리지만 kp에서 인턴을 진행해서 교수님께 그래도 눈도장을 찍어둘지 고민이 됩니다.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