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박사과정이고 후배랑 나이는 동갑입니다 후배는 30살에 학부 졸업을 했고 학부 입학 전까지 공백기가 무척 깁니다(직장 생활을 한 것도 아님) 학점도 낮고요 퍼포먼스도 좋지 않길래 은연중에 제가 그 친구를 낮잡아 보고있었던 것 같습니다 답답한 면도 있었고요 어느날 그 친구에게 너는 학부 때부터 열심히 안 한 것 같던데 대학원 왜 들어왔냐는 식으로 물어봤습니다 그 친구가 하는 말이, 10대 20대 전부 우울증으로 괴로웠다고 합니다. 학업은 열심히 안 했지만 살아남는 것에는 최선을 다했답디다. 대학원은 이제는 하고싶은 일이 생겨서 온거라고..... 그냥 웃으면서 대화가 끝났긴한데 제가 말실수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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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8.30
성찰하는 것부터 좋은 사람인 것 같네요, 1에 대한 사과를 10으로 한다고 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쓰이고 상처를 준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상대가 느낄 때 별일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과하시는게 좋죠. 멋있는 사람 wwww
2025.08.30
말실수 하셨네요 평소에 낮잡아 보는 생각부터 버리셔야 다시 실수 안하실거에여
2025.08.31
저도 비슷한 사례인데, 괜찮을겁니다. 어릴때 우울증으로 심하게 고생하고 나면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게 별 기대가 없어져요. 그냥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남이사 어쩔티비로 사고방식이 변함 ㅋㅋ 나중에 아이스브레이킹 할 기회가 있을 때 미안했다고 얘기해주면 좋을 듯 싶네요
2025.08.31
이제부터 잘 해보면 되죠 종이로 알려주세요 종이로 프로토콜 주고 뭔가 행동으로 하는 실험은 동영상 찍고 여러번 볼 수 있게 하도록 하시고 지시를 한다면 포스팃에 키워드로 대략적으로 써서 주시고 선생님은 박사과정이고 앞으로 아랫 사람 두게 되실거에요 회사를 가면 팀장, 학계로가면 포닥인데 무능한 박사학위는 잘 가르치지도, 잘 쓰지도 못합니다
2025.08.30
2025.08.30
2025.08.31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