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초음파&의료영상 랩에서 연구중인 전자공학과 학부인턴입니다. 저는 2학년때부터 막연히 의료 계열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물리가 싫...) 의료영상에 끌렸고 학부 때 신호처리와 영상처리가 좋아서 완전히 진로를 정했습니다. 마침 제가 고학년이 될때쯤 정말 좋은 교수님이 오셔서 운좋게 학부연구도 하고 자대 석사 진학도 말씀드려놓은 상태입니다.
다만 김박사넷에 검색을 해보았더니 medical imaging 분야는 취업 가능한 사기업이 좀 제한이 된다는 말이 많더라고요. 목표하는 회사를 설정하기가 까다롭더라고요. 컴퓨터비전 등등에도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초음파 데이터에 더 끌려서 그쪽 랩 말고 이쪽으로 왔거든요. 논문을 읽어보니 딥러닝 어프로치가 빠지지 않길래, 냅다 딥러닝 파트를 해보고 싶다고 자원했는데 참 재미있더라고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배경이 의료영상이라 좋은 거라서, 딥러닝 100프로로 연구할 생각은 없고요. ai 쪽으로 가게 된다 해도 마음에 두는 비율을 3:7 정도로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취업까지 초음파 관련 기업에 할 수 있을지는... 지금은 삼성메디슨을 생각하고 있는데 (영상개발 직무) 제가 모르는 다른 기업도 서칭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ai 관련 미래지향적인 논문들을 많이 탐색하면서 역량을 늘리면 취업 선택지가 많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의료가 좋아서 선택 폭이 조금 좁아지네요... 물론 석사 정도로는 세부전공과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요!
그냥 한탄글이었습니다 ㅎㅎ 물론 아직 제대로 된 연구도 안해보고 논문도 잘 못 읽는 쩌리 학부생이 뭘 알겠습니까!! 글을 쓰면서 생각했는데, 새롭고 다양한 ai 기술을 의료 데이터에 적용해 본다면 시야가 넓어질 것 같고 그렇다면 비중이 ai에 있으니까 바이오메디컬을 포기해도 재미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시간이 2년 있으니 고려해서 결정해야겠습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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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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