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et lab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상태에서 계속 움직이면서 실험해야 함 주변에 dry lab보면, 컴퓨터 열 받으니까 에어컨 풀로 킴: 너무 부러움
2. wet lab은 화공약품 및 고온 (약 2000도) 열처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험하다가 생명의 위협을 많이 느낌 뭐 하나만 실수하면, 바로 화상 입거나 사망임 Dry lab은 컴퓨터만 안 터지게 하면 건강이나 생명 위협은 없고, 틈틈히 운동도 가능함
3. Wet lab이라고 해서, 컴퓨터 아예 안 써도 되는게 아니라, 실험 틈틈히 주말 및 야간에는 컴퓨터로 작업해야 함 내 친구 dry lab은 코딩 돌리고, 남는 그래픽 성능으로 배그 돌리는 것 너무 부러움
4. Wet lab의 실험은 손을 정말 많이 탐 > 재현성 확보가 어려움 (이게 제일 빡돎) 예를 들면, 칭량할 때 손을 움직이는 각도가 1도만 달라져도 실험 결과가 360도 변화함 부사수가 들어와서 똑같은 실험을 시키면, 그 사람의 신체에 맞는 실험조건을 온전히 다시 잡아야 함 실험 조건도 잡아두면, universal하게 활용하지 못함 결국에 실험실 그 큰 공간을 전부 항온/항습 조건으로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장비나 주변 환경 바뀌면 실험 조건을 처음부터 다시 잡아야 함 ㅋㅋㅋ
"기계는 거짓말을 안 한다" 이런 명언이 있는데, input만 제대로 넣으면, output 뽑아내는 컴퓨터가 부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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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5.06.23
dry lab 입니다. 감사하며 다니겠습니다.
2025.06.23
제 연구실(drylab)은 cell 관련해서 뭐 하는 연구실 앞에 있는데요, 다른건 몰라도 약품, 시약 냄새가 ㅠㅠ 글쓴이 분이 쓰신 장점 외에 가장 독보점인 것은 설거지를 할 필요가 없고 기계 돌아가는 소음 등에서 자유롭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도 때에 따라 매우 시끄럽긴 하나 그 정도면 그냥 서버실에 처박아 넣습니다)
여담으로 dry lab 희망하는 분들은 컴공가서 운영체제까지는 몰라도 컴퓨터구조까지는 들으세요. 랩에서 독보적인 사람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그만큼 짬도 많이 맞는건 비밀..)
2025.06.23
2025.06.23
대댓글 1개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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